본 연구에서는 자근(Lithospermum erythrorhizon), 배초향(Agastache rugosa) 및 계피(Cinnamomum cassia)의 항균작용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유효성분을 확인하여 복합물 형태인 우수한 천연식품 보존료 개발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자근에서는 95%에탄올추출물과 Shikonin 성분이 B. cereus 와 E. coli 표준균주에서 모두 항균력을 보였으며, 특히 B. cereus 에 대해 좀 더 강한 항균력을 보였다. 배초향에서는 80%에탄올과 95%에탄올추출물에서 B. cereus 표준균주에서만 항균력이 보였고, Rosmarinic acid, Tilianin 및 Estragole 성분은 E. coli 표준균주 만이 항균력을 보였다. 계피에서는 80%에탄올과 95%에탄올추출물에서 B. cereus 표준균주에서만 항균력이 보였고, Cinnamic aldehyde 성분에서는 B. cereus 와 E. coli 표준균주에서 매우 강력한 항균력을 보였다. 항균작용 및 유효성분에 대한 함량은 자근에서 Shikonin 성분이 총 0.006%, 배초향에서 Rosmarinic acid 성분이 총 1.019% 그리고 계피에서 Cinnamic aldehyde 성분이 총 0.059%로 확인 되었다. 상기 결과로부터 천연식품 보존료 개발을 위해 복합조성물을 연구한 결과 복합조성물-A가 B. cereus 와 E. coli 표준균주에서 모두 항균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또한 자근의 함유량에 따라 항균의 차이가 있음을 최종 확인하였다. 그리고 복합조성물-A의 유효성분을 분석한 결과 Shikonin 성분은 0.17mg/g, Cinnamic aldehyde 성분은 5.50mg/g, Rosmarinic acid 성분은 5.27mg/g으로 정량 되었다. 향후 식품산업에 있어 식품첨가물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미생물을 제어하는 식품보존료는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음과 동시에 소비자의 안전 불감증 인식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합성보존료의 장점과 단점을 충족할 수 있는 천연식품 보존료 개발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 본 연구를 통해 천연식품 보존료 개발 가능성을 시사하고, 식품산업 시장에서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