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는 중국의 사립 무용학원 교사의 직무 스트레스가 이직의도에 주는 영향과 행복감이 이 두변인 간의 조절효과의 영향을 분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중국 3개 지역(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 장강 삼각주 및 광둥-홍콩)의 무용학원 교사 303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 통계학적 변인에 따른 직무 스트레스, 행복감, 이직의도 등에서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직무 스트레스는 근무지역을 제외하고 모든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이직의도의 경우, 성별, 나이, 교육수준, 근무경력, 근무지역 등 모든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를 통해, 조직은 남성 무용교사의 업무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동시에 남성 무용교사를 격려하기 위한 다양한 기제가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둘째, 승진압박과 조직분위기는 무용교사의 이직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분위기는 무용교사의 이직의사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본 연구의 중요한 결과는 업무스트레스의 모든 차원에서 조직분위기 압력의 평균값이 업무량 및 승진압력의 평균값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무용교사의 업무스트레스는 조직분위기가 주된 요인임을 시사하고 있으며, 무용교사의 조직분위기 압력 차원에서도 연령별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연구결과에 따르면 행복감은 업무압박에 조절효과, 즉 행복감이 증가하면 업무압박이 감소하여 무용교사의 이직의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업무압박 차원 중 조직분위기가 무용교사의 이직률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두 가지 차원과도 유의하게 음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즉, 조직분위기가 클수록 구체압력이 높을수록 조직행복감과 개인행복감이 낮고, 무용교사의 이직의도가 높다. 무용교사의 경우 노동시간이 길고 교수압박이 높으며 팀 협력에 대한 요구가 높기 때문에 신체 마음이 자주 피곤해지고 이것이 노력의 성취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본 논문은 관련 이론과 실증적 연구를 통해 무용교사의 업무압박, 행복, 이직의도 3차원의 관계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다음의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하였다. 첫째, 무용학원은 인재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무용교사의 연령, 학력, 근무연한 등에 따라 개인 및 조직 차원의 행복감 증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결과에 따르면, 연령으로는 30-39세와 근무연한으로는 6년 이상의 무용교사의 행복감이 다른 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행복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유형별 집단에 따라 직무 등에서 다양한 요구가 있을 수 있음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둘째, 무용학원은 무용교사의 직무 스트레스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이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조직분위기를 지나친 경쟁이나 갈등 구조의 양상으로 이끌기보다는 긍정적이고 지원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조직의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