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무용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구통계학적 변수에 따른 목표지향성, 메타인지, 전공몰입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전공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목표지향성과 메타인지와 전공몰입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메타인지가 목표지향성과 전공몰입 사이에서 부분적 또는 완전매개 역할을 하는지, 혹은 매개역할을 하지 않는지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중국 후난성 H대학 무용학과 1학년부터 4학년 학생들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SPSS 26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목표지향성, 메타인지 및 전공몰입의 신뢰도 확인, 평균차이 분석, 상관관계, 회귀분석 등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별로는 전체적 메타인지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았으며, 형제자매 유무로는 전체적 메타인지에서 형제자매가 있는 학생이 형제자매가 없는 학생보다 높았다. 출신지에 따라서는 전체적 메타인지에서 농촌출신이 도시출신보다 높았다. 회귀분석 결과, 목표지향성(숙달목표, 수행접근목표)은 메타인지에 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목표지향성(숙달목표, 수행접근목표)의 경우 메타인지의 변량에 관하여 55%의 설명력을 가졌다. 목표지향성(숙달목표, 수행접근목표)은 전공몰입에 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목표지향성(숙달목표, 수행접근목표)의 경우 전공몰입의 변량에 대하여 56%의 설명력을 가졌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제각기 목표지향성(숙달목표, 수행접근목표)와 메타인지는 전공물입에 정적인 영향을 주었다(Sobel 테스트: Z=9.99, p≤.05). 목표지향성(숙달목표, 수행접근목표)와 메타인지의 경우 전공물입의 변량에 대하여 71%의 설명력을 가졌다. 즉 이들의 결과로써 목표지향성(숙달목표, 수행접근목표)과 전공몰입 간의 메타인지의 부분적인 매개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목표지향성(수행회피목표)은 메타인지에 부적인 영향을 주었다. 목표지향성(수행회피목표)의 경우 메타인지의 변량에 관하여 16%의 설명력을 가졌다. 목표지향성(수행회피목표)은 전공몰입에 부적인 영향을 주었다. 목표지향성(수행회피목표)의 경우 전공몰입의 변량에 대하여 15%의 설명력을 가졌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제각기 목표지향성(수행회피목표)와 메타인지는 전공물입에 부적인 영향을 주었다(Sobel 테스트: Z=-14.02, p≤.05). 목표지향성(수행회피목표)과 메타인지의 경우 전공물입의 변량에 대하여 24%의 설명력을 가졌다. 즉 이들의 결과로써 목표지향성(수행회피목표)과 전공몰입 간의 메타인지의 부분적인 매개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무용전공 대학생의 전공몰입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메타인지 능력의 개선과 향상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학생들이 메타인지의 효과적인 활용으로 학습을 지도하는 관념을 수립하도록 돕고 메타인지에 대한 교습을 강화하며 학생 스스로 계획, 모니터링, 조절, 평가의 학습관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 즉 대학생의 전공몰입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공몰입의 부분적 매개변수로서 작용하는 메타인지 수준을 높여야 할 뿐만 아니라, 숙달목표와 수행목표를 고양해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