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임상간호사를 대상으로 긍정심리자본, 동료 간 돌봄행위, 조직의사소통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은 G 광역시에 위치한 200~300병상 미만 종합병원 간호사 138명이었으며, 자료수집 기간은 2021년 8월 1일부터 2021년 8월 30일까지 진행하였다.
긍정심리자본은 Luthans(2007)가 개발하고 최용득(2009)이 번안하고 박수정(2016)이 수정·보안한 도구를 사용하였고, 동료 간 돌봄행위는 Hughes(1988)가 개발하고 동료 간 돌봄행위 도구를 공문영, 김정희(2017)가 수정·보안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조직의사소통은 Downs, Hazen(1978)이 개발하고 조직의사소통도구를 홍은미(2007)가 수정·보안한 도구를 사용하였고, 조직몰입은 Mowday(1979)가 개발하고 조직몰입 도구를 박지원(2002)이 수정·보안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t-test, ANOVA, Scheffe's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regression analysis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긍정심리자본은 5점 만점에 평균평점 3.30±0.46점이었으며, 동료 간 돌봄행위은 6점 만점에 평균평점 4.47±0.55점, 조직의사소통은 5점 만점에 평균 평점 3.17±0.41점, 조직몰입은 5점 만점에 평균평점 2.98±0.52점으로 나타났다.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조직몰입은 근무형태(t=-2.260, p=.025)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형태가 낮번 고정근무인 경우 평균 3.14점, 교대근무인 경우 평균 2.92점으로 낮번 고정근무의 조직몰입이 교대근무보다 높게 측정되었다.
3. 대상자의 조직몰입은 긍정심리자본(r=.437, p<.001), 동료 간 돌봄행위(r=.233, p=.006), 조직의사소통(r=.601, p<.001)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단계적 회귀분석 결과, 조직몰입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조직의사소통(β=.535, p<.001)으로 나타났다. 추정된 회귀모형의 적합도에 대한 F통계량은 20.849(p<.001)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36.7%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임상간호사의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조직 의사소통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임상간호사의 조직몰입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조직의사소통을 향상하기 위한 조직문화 형성과 프로그램 개발 등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 임상간호사의 조직몰입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기초자료로써 활용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