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성향 청소년들의 대인관계문제에서 외로움과 SNS 중독경향성의 매개효과 및 순차적 매개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삼척지역 중·고등학생 중 남학생 186명 여학생 190명 총 376명을 선정하여 온라인 설문을 진행하였으며 SPSS 24.0와 AMOS 24.0 프로그램을 이용해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와 외로움, SNS 중독경향성, 대인관계문제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청소년의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성향이 높을수록 대인관계에 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의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성향이 높을수록 SNS 중독경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SNS 중독경향성이 높을수록 대인관계문제를 많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외로움은 청소년의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성향과 대인관계문제의 정적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SNS 중독경향성은 청소년의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성향과 대인관계문제의 정적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청소년의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성향과 대인관계문제의 정적관계를 외로움과 SNS 중독경향성이 순차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성향을 가진 청소년들이 대인관계문제를 겪을 때 이들이 외로움을 얼마나 자주 느끼는지 살펴보고 외로움을 느낄 때 SNS를 얼마나 자주하는지 그 정도를 살펴보고 이를 완화시키기 위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끝으로, 연구의 한계 및 추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연구의 의의를 서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