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아로마테라피 인식과 아로마테라피의 향 흡입법을 적용한 블랜딩 에센셜 오일이 자율신경계 활성도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기 위하여 진행되었다. 먼저, 성분분석(GC/MS)을 진행하였고 만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아로마테라피 인식에 대한 일반적 연구대상자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임상시험을 위해서는 일반적 연구대상자 중 32명을 선정하여 시험 전 스트레스 자각척도(PPS)를 이용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다음 Lemon, Geranium, Patchouli를 혼합한 아로마 블랜딩 에센셜 오일군인 실험군 16명과 호호바 오일군인 대조군 16명으로 나뉘어 20분간 향 흡입법을 적용하였다. 이후 시험 전과 후 유비오맥파측정기(uBioClip v70)로 Stress index, 말초혈액순환 검사(APG), 심박변이도(HRV)를 측정하였고, 시험 후에는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연구대상자는 20대 미혼여성의 직장인이 직장업무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고 아로마테라피를 스트레스 완화목적으로 사용, 스트레스와 아로마테라피가 신체적·심리적 건강에 관계가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아로마테라피를 이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고 GC/MS 분석을 통해 블랜딩 에센셜 오일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임상시험 전 스트레스 척도(PSS)를 이용한 설문 결과에서는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유비오맥파측정기를 이용한 임상시험에서 APG의 DPI는 실험군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으며, Stress index (p<0.05)와 HRV의 TP (p<0.05), LF (p<0.01), HF (p<0.05), LF/HF (p<0.01), SDNN (p<0.05), RMSSD (p<0.01)는 실험군의 시험 후 측정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여 스트레스 완화와 전체적인 활성도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후 아로마테라피 만족도에서는 신체적·심리적 만족도(p<0.05), 행동의도(p<0.01)에서 블랜딩 에센셜 오일군인 실험군이 전체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블랜딩 에센셜 오일 향 흡입법이 교감·부교감신경에 균형을 이루어 항 스트레스 능력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심장의 안정도에도 도움을 줌으로써 스트레스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블랜딩 에센셜 오일의 향 흡입법이 20~30대 여성의 직장생활 및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으로 신체적·심리적인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향후에는 개인의 향 선호도 및 향의 화학적 특성, 개인의 건강 상태와 체질을 고려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효과적인 제품 개발과 아로마 뷰티 & 건강 산업의 기초정보자료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