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수업 상황으로 학생들의 심리·사회적 기능을 많이 저하되었고, 이러한 교육현장의 개선에 대한 깊은 고민과 반성이 필요할 것이다. 이에 적절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며, 희망적 대안으로 민주시민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학생들의 심리 사회적 기능 향상을 위한 민주시민교육은 민주시민이 사회참여에 필요한 지식, 가치, 기능과 태도를 배우게 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순기능을 가진 교육이다. 학교에서는 자신과 타인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하여 민주적 시민의식을 고양을 목적으로 하는 미술수업이 학교 교육 현장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지금의 민주시민교육 과정이 실질적으로 적절하게 진행되고 있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실제 학습자들이 실질적 행동으로 연결 가능한 미술 수업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
본 연구는 민주시민교육을 기반으로 고등학생을 위한 포토보이스 수업지도안을 제시하여 학습자가 민주시민의식을 고취하고 개인 생활 및 학교생활에서부터 인간관계 등 실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학습자들의 의사소통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학습자들이 사진을 통해 소통하는 과정에서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배움'을 통해 민주시민의식 향상에 기여 할 것이다. 포토보이스의 미술교육 방향은 체계적인 과정이 필요하므로 단순한 촬영 활동이 아니라 주제를 탐구하고 촬영하고 제작하는 프로젝트 형식의 수업을 연구 하였다.
본 연구는 '민주시민교육'을 살펴보고, 포토보이스에 대한 이해 및 포토보이스의 사례와 2015 개정 미술과 교육과정의 교과 역량과 성취기준을 바탕으로 총 6차시의 수업을 계획하였다. 1차시는 민주시민교육(학교 내 인권)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해 지도하고 학습의 결과로 학습지를 작성한다. 2차시에는 포토보이스에 대해 인지하고 나만의 포토보이스를 제작·발표 및 의견을 나눈다. 3·4차시에는 포토보이스와 민주시민교육을 결합시킨 활동과 팀별로 촬영하고 토론하는 활동을 한다. 5·6차시에는 포토보이스 사진을 활용하여 미디어 전시·기획을 진행하고 발표 및 평가하는 시간을 갖는다.
포토보이스를 활용한 민주시민교육은 학생들의 '학교 내 구성원'에 대한 인식 개선과 타인과의 소통 등을 통해 민주시민성을 함양하여 삶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포토보이스는 사진에 나의 가치관과 생각을 담아낼 수 있으며 민주시민교육은 다른 생각을 인지하고 존중하게 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민주시민성을 함양할 것이다. 더불어 존중과 소통, 인권문제 뿐만이 아니라 타 민주시민교육 유형들과 융합하고 창조하여 다양하고 가치는 생각을 갖게 하는데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학습자가 민주시민교육에 대해 심도깊게 사고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연구가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미래의 교육에 희망을 품으며 학교 교육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한다. 학습자들이 민주시민성을 신장하여 민주적 시민으로서 조화로운 일원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