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새로운 지식과 가치의 창출을 바탕에 둔 창의·융합형 인재를 추구하고 있으며, 음악교육에서도 다른 영역들과 유기적 통합을 통해 학습자들의 심미적 체험을 증감시키고, 음악성 강화와 창의성 발달을 위해 다양한 교수법을 시도하는 추세이다. 본 연구는 혼합형 학습 모형인 블렌디드 러닝과 플립러닝 학습법을 활용한 중학교 음악 감상 지도방안을 연구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연구의 내용 및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블렌디드 러닝과 플립러닝에 대하여 선행연구와 문헌을 통해 이론적으로 접근하였고, 2015 개정 중학교 음악 교과서 14종 중 경기 지역에서 주로 사용되는 음악 교과서 3종을 선정, 분석하여 음악 활동 중 가장 기초적인 감상 영역을 학습 주제로 설정하였다. 다음으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성취 기준을 바탕으로 총 4차시의 수업으로 설계하여 디딤 영상 제공 여부에 따른 학습자들의 이해도에 미치는 교육적 효과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감상 수업 효과에 초점을 맞추었다. 차시별로 이루어진 교수·학습 내용으로는 1차시 온라인 수업에서 시청각적인 요소를 제시하여 학습자의 감수성 자극 및 흥미 유발을 하고, 음악적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소통 능력 신장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2차시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수업 전 학습자들이 제재곡에 대한 내용의 디딤 영상을 숙지한 후 이를 토대로 감상 발표와 토론 등의 활동을 통해 분석적·추론적·고차원적 사고 향상 등의 교육적 효과를 도모하고자 하였다. 3차시 온라인 수업에서는 앞 차시 수업들과 연계된 심화 활동으로 제재곡의 주선율을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다중트랙 합주 음원을 제작하기 활동으로 구성하여 학습자의 능동적인 학습 참여와 학습 능력 및 창의·융합 사고 향상 등 복합적인 교육적 효과를 나타내고자 하였다. 마지막 4차시 수업에서는 핵심 키워드 중심의 수업 정리의 시간과 제출된 다중트랙 합주 음원을 토대로 학습자 중심의 블라인드 평가 시간을 설계하여 적극적인 음악 활동을 유도하고, 개별 피드백을 비롯해 충분한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자들이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고안하였다. 본 연구는 블렌디드 러닝과 플립러닝을 기반으로, 수업 전 해당 차시에서 필요한 핵심 내용 위주로 구성된 3차시의 디딤 영상 교수·학습 지도안과 이와 연계한 심화학습 내용 위주의 4차시의 교수·학습으로 작성하였다. 추후 학교 현장에서 감상 수업 시 본 지도안을 통하여 학습자들의 진취적인 학습 태도와 창의·융합 사고가 향상되고, 문제 해결 능력 신장에 이바지하게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