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로 건설업 환경은 급속도로 변화되어 가고 있으며 건축물도 AI(인공지능), ICT(정보통신기술), IoT(사물인터넷), 3D프린터, 5G 등과 결합해 BIM, Pre-con 등을 통한 스마트건설로 진화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임에도 최근 G시에서 발생한 대형 붕괴사고는 아직까지 현장 작업 비중이 높아 노동력에 의존하는 형태가 되어서 나타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현장에서 작업을 가급적 줄이고 탈현장화(OSC, Off-Site Construction) 즉, 공장에서의 비중을 높이고 현장 기능공의 노동력 의존도를 줄여 공사를 함으로써 변화하는 건설 환경시대에는 모듈러 건축이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다. 모듈러 건축이란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3D 유닛을 현장에서 조립·시공만 하므로 공기단축, 안전사고 방지, 폐기물 발생감소, 친환경 건축 등 많은 장점으로 해외 선진 국가에선 오래전부터 활성화되어 현재 40층 이상의 고층 건축물들이 시공되었고 미국에서는 100층 높이의 초고층 모듈러 건축물을 계획하고 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2021년에 준공한 광양 포스코 생활관이 12층 최고 높이에 그치고 있다. 모듈러 건축의 고층화를 위해선 접합부의 구조안전, 횡력저항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으나 강구조물의 지나친 규제의 사양적 내화설계 3시간 기준, 내화구조 성능인정 제도의 제한과 한계등으로 고층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해결책인 건축 강구조물의 성능기반 내화설계의 적용 가능성을 분석하고 합성구조 및 모듈러 인필식공법 등 기술적 해결 방안, 공업화주택 제도 개선을 통한 내화성능 확보방안을 마련하여 모듈러 공동주택 고층화 방안을 제시하고 실제 시공된 설계도면으로 성능기반 내화설계를 함으로써 사양 설계의 내화 기준과 비교, 분석 및 고찰을 해보았다.
또한, 모듈러 건축의 필요성과 국내외 기준 및 모듈러 건축 시공사례를 분석 조사하고 해외에선 성능기반 내화설계로 고층화를 구현해 나가고 있으나 국내에선 못 되는 이유를 분야별로 파악해 보고 국내 모듈러 공동주택이 안고 있는 제도적, 정책적, 기술적, 사회적 문제점 등과 이에 대한 해결 방법을 지적하고 개선점을 제언함으로써 국내 모듈러 공동주택의 활성화 방안에 필요한 문제점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