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2018.03.23. 정부 서울 청사에서 열린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제3차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2018~2022)"을 발표하였다.
이번 대책은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들의 우려를 감안하여 지하역사의 미세먼지를 중점적으로 낮추고 관리하기 위한 총 13개 세부과제를 담았다. 지하역사는 지하공간의 특성상 자연환기가 어렵고 좁은 공간에 다수의 이용객이 밀집하는 등 공기질 관리가 취약한 실정이다. 2017년 자가측정 결과 지하역사 미세먼지(PM10) 오염도는 69.4㎍/m³로 21개 다중 이용시설군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터널 구간은 외부 오염 유입, 레일 마모, 바닥의 자갈·흙 등의 분쇄로 인해 외기의 4~6배, 승강장의 3~4배의 고농도 상태를 나타내고 있어 터널 환기구를 이동하는 오염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양방향 집진장치" 적용 시범사업을 대구 지하철에서 추진하였으며, 2022년까지 전국적으로 약 700개 지하철 환기구에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 중이다.
이에 따라 터널 내 화재 발생 시 제연팬 운영에 대하여 현재 지하철 운영 기관의 제연팬 가동 현황에 대해 조사하고 "양방향 집진장치 설치에 따른 제연팬 가동 방안"을 연구하여 기존 운영방법과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시공 시 주의사항(양방향 집진장치, 제연팬, 블라스트댐퍼의 상호 연동) 및 터널 내 화재 발생 시 비상대응매뉴얼(안)을 제시하여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의 생명과 철도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