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둥근어깨 환자를 대상으로 위 등세모근에 방사형 체외충격파 중재 시 어깨뼈 벌림 위치, 어꺠관절의 기능, 통증 그리고 둥근어깨 자세 위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시행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서울시 S 마취통증의학과 의원에 내원한 둥근어깨로 인한 위 등세모근 통증을 진단 받은 환자 중에 연구 조건을 충족하는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중재 방법에 따라 방사형 체외충격파 치료를 적용한 실험군 19명, 일반물리치료를 중재한 대조군 17명으로 무작위 배정하여 나누어 시행하였다. 실험군은 각 위 등세모근의 압통점에 방사형 체외충격파 치료 1500타(10분), 온열 치료 15분, 초음파 치료 5분, 간섭파 치료 15분 총 45분을 적용하였고, 대조군은 온열 치료 15분, 초음파 치료 5분, 간섭파 치료 15분 총 35분적용하였다. 중재에 따른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방사선 촬영, 어깨통증장애지수(SPADI), 줄자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집단 내 전·후 변화 결과는 실험군의 양쪽 어깨 기능, 통증과 둥근어깨 자세 위치에서 유의한 향상을 보였고(p〈0.05), 대조군의 오른쪽 어깨 기능, 통증과 왼쪽어깨 둥근어깨 자세 위치에서 유의한 향상을 보였다(p〈0.05). 하지만 대조군의 왼쪽 어깨 기능, 통증과 오른쪽 어깨의 둥근어깨 자세 위치에서 유의한 향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두 그룹 모두 어깨뼈 벌림 위치에서 유의한 향상을 보이지 않았다. 그룹 간 차이에서는 둥근어깨 자세 위치에서 양쪽 어깨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0.001), 양쪽 어깨관절 기능, 통증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반면 어깨뼈 벌림 위치에 서는 양쪽 어깨뼈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방사형 체외충격파 중재가 둥근어깨 자세를 가진 환자의 기능, 통증 그리고 둥근어깨 자세 완화에 효과적인 중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