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의 70% 이상에서는 균형 장애 및 보행의 어려움이 발생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체간 운동과 같은 코어 안정화 훈련과 실시간 피드백을 결합하여 재활의 효율성을 높이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슬링을 이용한 실시간 피드백을 병행한 코어 안정화 훈련이 뇌졸중 환자의 동적 균형 및 보행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성인 뇌졸중 환자 38명이며, 대상자를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간 피드백 훈련군 19명, 대조군 19명으로 진행하였다. 두 군 모두 1일 1회 30분, 주 5회, 4주간 일반적 물리치료를 실시하였고, 실시간 피드백 훈련군은 30분씩 슬링을 이용한 코어 안정화 훈련을 실시하였으며, 대조군은 동일한 코어 안정화 훈련을 실시간 피드백 없이 30분간 실시하였다. 훈련은 주 3회씩 총 4주간 진행되었고, MMSE-K 24점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다. 훈련 전과 후에 앉은 자세에서의 동적균형 능력을 평가를 위해 체간조절 능력검사(Trunk Impairment Scale, TIS)를 실시하였고, 선 자세에서의 동적균형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기능적 팔 뻗기(Functional Reach Test, FRT), 자세조절 평가(Postural Assessment Scale for Stroke, PASS)를 실시하였다. 보행능력 평가를 위해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Timed Up and Go test, TUG), 보행분석기를 이용하여 시공간적 보행 변수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실험군에서는 동적 균형능력 TIS, FRT, PASS와 보행능력 TUG, 시공간 보행 변수평가에서 모두 유의한 향상을 보였고(p〈0.05), 대조군에서도 TIS, FRT, PASS와 TUG, 시공간 보행 변수평가에서 모두 유의한 향상을 보였다(p〈0.05). 슬링을 이용한 실시간 피드백 기반 코어 안정화 훈련을 시행한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TIS, FRT, PASS와 TUG, 시공간 보행 변수평가에서 더 유의한 향상을 보였다(p〈0.05). 본 연구의 결과, 슬링을 이용한 실시간 피드백 기반 코어 안정화 훈련이 뇌졸중 환자의 동적 균형 및 보행능력에 미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슬링을 이용한 실시간 피드백 기반 코어 안정화 훈련이 동적 균형 및 보행능력을 증진하는데 효과적인 운동방법으로 임상에서 전통적 물리치료와 함께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