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성 이방성은 알루미늄 합금의 가공성을 향상하게 시키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이 연구는 Al-Mg 합금의 소성 이방성을 개선하기 위한 다축 압축 공정을 분석하였다. 또한 다축 압축 공정 후 350℃에서 어닐링 후처리를 진행하였다. Al-6Mg 및 Al-8Mg 합금은 다축 압축 공정 후 10분에서 90분 동안 350°C에서 어닐링 되었다. 여기서 Electron backscatter diffraction (EBSD), X선 라인 프로파일 분석, 비커스 경도 시험 및 인장 시험을 이용하여 다축 압축 및 어닐링 공정에 의한 미세 조직, 집합 조직, 전위 밀도, 기계적 특성 및 소성 등방성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다축 압축 공정 후 Al-Mg 합금은 등축정 결정립 구조를 나타내었고, Rotated Cube 및 E 집합 조직 성분이 강하게 발달하였다. Al-6Mg 합금과 비교할 때 다축 압축 후 Al-8Mg 합금에서 더 약한 변형 집합 조직과 더 높은 소성 등방성이 나타났다. Al-8Mg 합금은 더 높은 Mg 함량으로 인해 Al-6Mg 보다 더 많은 전위를 생성했으며, 이는 다음 어닐링 과정에서 더 빠른 재결정으로 이어졌다. 어닐링 동안 전체전위 밀도가 감소하고 Geometrically necessary dislocation의 감소와 일치하여 재결정화가 발생했다. 이러한 연화 거동은 R 및 Cube 집합 조직 성분의 강화와 변형 집합 조직 성분의 약화가 동시에 발생하여 집합 조직의 임의성을 향상하게 시킨다. 어닐링 중 이러한 임의의 집합 조직 발달은 Al-Mg 합금의 소성 등방성을 향상하는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