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속 3D 프린팅은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여 밀링과 주조와 같은 전통적인 가공과 같은 기계적 물성을 가지게 되었다. 이를 토대로 DfAM(Desgin for Additive Manufacturing)와 같은 기술들이 대두되며, 여러 부품들을 단일화하거나, 중량을 줄이거나, 위상 최적화를 통해서 기계적 강도를 올린 부품들이 개발되어 왔다. 대표적 선진 사례로 보고된 것은 이젝터와 매니폴드 등이 있다. 이러한 이젝터와 매니폴드는 복잡한 내부 유로를 가지며, 인코넬과 같은 내열, 내식성을 가진 난삭재들이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복잡해진 형상과 난석성으로인해 샌드 블래스팅, 랩핑과 같은 전통적인 연마로는 적용하기 어렵다. 따라서 형상에 제약받지 않으며 균일한 표면을 가지는 가공방식이 필요하게 되었다.
전해연마는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전도성을 지닌 가공 재료를 높은 표면 품질로 연마하는 방법이다. 전해 연마는 공구와 가공물간 접촉이 없는 비접촉식 가공이며, 공구 마모가 없어 난삭재의 표면 연마에도 효율적이다.
이를 통해 금속 3D 프린팅 중 하나인 SLM(Selective Laser Melting) 공법을 통해 종래 전통적인 가공법으로 어려운 인코넬 718로 제조된 이젝터의 전해 연마를 시도하였다. 전해 연마에서 전압, 시간 등과 같은 변수들을 조절하여 최적 조건을 찾아내고, 최적화된 값을 통해 이젝터의 전해 연마를 한 후, 진공압을 측정하여 전해 연마의 효과를 파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