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스마트폰 중독이 20대 여성의 신체정렬, 균형능력, 신체활동량 및 좌업생활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95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하였다. 대상자들의 스마트폰 중독 비율을 분석한 결과 일반 사용자군 57명(60%),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 17명(17.9%), 고위험 사용자군 21명(22.1%)으로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은 총 38명(40%)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중독 정도에 따라 고위험 사용자군,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 일반 사용자군으로 나누어 각 그룹의 신체 정렬, 균형능력, 신체활동량 및 좌업생활시간을 비교·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20대 여성의 스마트폰 중독 정도에 따른 신체정렬을 분석한 결과, Trunk Imbalance, Pelvic Position, Position of Scapulae, Lumbar Angle이 일반 사용자군보다 고위험 사용자군이 유의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p〈.05), Thoracic Angle, Kyphotic Anlge은 고위험 사용자군과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이 일반 사용자군보다 유의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p〈.05). Trunk Inclination, Pelvic Torsion, Pelvic Rotation, Rotation of Scapulae, Lordotic Angle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2. 20대 여성의 스마트폰 중독 정도에 따른 균형능력 점수를 분석한 결과 동적 균형능력에서 고위험 사용자군이 일반 사용자군보다 균형능력의 수준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p〈.05). 정적 균형능력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3. 20대 여성의 스마트폰 중독 정도에 따른 신체활동량과 좌업생활시간을 분석한 결과, 신체활동량은 고위험 사용자군과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이 일반 사용자군보다 유의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p〈.05), 좌업생활시간은 고위험 사용자군이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과 일반 사용자군보다 유의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p〈.05).
이와 같은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20대 여성의 스마트폰 중독 위험 비율은 40%로 분석되었으며, 스마트폰 중독 정도에 따른 신체정렬과 균형능력을 분석한 결과, 스마트폰 중독의 정도가 심한 고위험 사용자군, 중독의 정도가 경미한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 중독의 경향이 없는 일반 사용자군 순으로 신체의 정렬이 바르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동적 균형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위험 사용자군은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 일반 사용자군에 비해 신체활동량은 적고 좌업생활시간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스마트폰 중독은 20대 여성의 신체정렬, 균형능력, 신체활동량 및 좌업생활시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