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기업의 인적자원관리는 30여년 전 사회주의의 영향력으로 인적자원을 전략적 자원으로 여기는 비중은 적었다. 전통적으로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적자원보다는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이었다. 몽골기업은 부동산, 장비, 운전자본, 판매 등 가시적인 자원에 집중하여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업을 확장하고 브랜드 구축을 목표로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추세는 시대에 뒤떨어져 고급스럽고 넓은 사무실 면적, 최첨단 장비를 갖춘 일부 기업에서는 직원들의 불안정과 직원 불만의 사례가 다수로 발생하고 있다. 몽골에서는 직원을 자원이 아닌 비용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였다. 시장경제로의 전환 이후에도 인사관리 담당자는 서류를 작성하고 노사관계와 관련된 직원을 모집하는 행정직원이 되어있었다. 그러나 2013년부터 인적자원관리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대기업들에서 인사팀과 부서가 신설됐다. 또한 사업개발, 금융, 원자재, 시간 등 다양한 자원 중에서 인적자원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 인적자원팀은 직원뿐만 아니라 고위 경영진 및 조직의 모든 수준에서 인재를 유치하고 고용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몽골기업의 선발제도는 신입사원을 신속하게 채용하고 회사 문화에 적응하도록 하여 단기간에 효율성이 높인 인재를 확보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몽골은 몽골의 국가경제 수준보다 대졸자 수가 매우 많고 교육 집약적 국가이다. 특히, 여성 노동자에 대한 교육 수준이 높다. 이러한 경제발전단계를 감안하여 본 연구에서는 몽골기업과 한국기업의 인적자원관리제도를 비교 분석하여 몽골기업의 인적자원관리 방향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몽골은 급속한 경제발전 과정에 있기 때문에 선진화된 한국기업의 인적자원관리제도는 몽골기업과 조직에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기업의 인적자원제도를 연구하여 몽골기업에 적합한 인적자원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