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의 학교 밖 청소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음악치료 현황과 지원센터 종사자들의 인식에 대해 알아보고, 결과를 통해 이후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음악치료 영역에서의 발전과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또한, 본 연구 결과는 향후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음악치료를 시행하고자 하는 음악치료사들에게 기초자료를 제공하여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음악치료 적용의 실질적인 가능성을 제시하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내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152명의 데이터가 분석됐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음악치료의 시행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종사자들은 음악치료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특히 향후 음악치료를 시행하게 될 경우,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심리 정서적인 지원을 기대하고 있었다. 음악치료를 시행하지 않는 이유로는 음악치료의 인식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종사자들의 음악치료 인식도와 관련하여 음악치료 시행 여부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음악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집단이 시행하고 있지 않은 집단보다 높은 음악치료 인식도를 나타냈다. 종사자들에게 음악치료는 아직 낮설고 생소한 분야이며, 이는 음악치료를 접해본 경험이 부족하다고 나타난 응답과도 같은 맥락을 가진다. 이러한 종사자들의 인식 및 경험 부족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의 음악치료 시행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음악치료 분야의 확장 및 홍보가 필요하며,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심리 정서적인 지원을 위한 음악치료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