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ET(Vehicle Ad-hoc Network)에서 노변 장치(RSU, roadside unit)는 차량에게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차량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도로에 많은 노변 장치가 설치되어야 한다. 그러나 기존의 고정 노변 장치(fRSU, fixed roadside unit)는 설치와 운용에 많은 비용이 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최근에는 이동 노변 장치(mRSU, mobile roadside unit)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동 노변 장치를 게이트웨이로 활용하거나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동 노변 장치로 사용하면서 기존에 구성된 인프라를 이용한 라우팅 연구에 집중되어있다. 이동 노변 장치와 관련된 연구들 중에 이동 노변 장치만으로 차량 통신 인프라를 구성하고, 이를 위한 이동 노변 장치를 운영하는 방법을 제안하여 고정 노변 장치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였다. 그러나 이동 노변 장치도 도로를 따라 이동함으로써 도로 상황에 따라 잦은 통신 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연구에서는 이동 노변 장치를 적응적으로 활성과 비활성 상태로 운용함으로써 차량과 이동 노변 장치 간의 또 다른 통신 지연 등을 발생시킨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복잡한 도심 교차로나 도로의 돌발 상황 또는 이동 노변 장치의 고장등과 같은 상황을 고려해 백업 이동 노변 장치(B-mRSU, Back-up mobile roadside unit)를 도입하고 백업 선택 메커니즘 개발 및 백업 결합을 제안하여 차량 통신 환경에서 연결성을 향상시키는 백업 이동 노변 장치 구성을 제안한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차량 통신 환경에서의 연결성 향상을 위한 백업 이동 노변 장치 구성은 SUMO와 OMNeT++을 기반으로 한 차량 네트워크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인 Veins를 이용해 성능을 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