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학원강사의 보상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한 과정에서 직무열의와 창업가적 성장기회가 보상과 이직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여 학원강사의 이직의도를 낮추는 동시에, 경영자에게는 인적자원관리의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정규직 학원강사들 2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정량분석을 위해 SPSS statistic 24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이어서 가설검증을 위한 본 분석에서는 위계적 회귀분석과 Process Macro로 사용하여 매개효과분석과 조절효과분석을 실시하였다.
가설 검증에 따른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원강사들에게 금전적 보상이 높아질수록 직무열의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학원강사들에게 비금전적 보상이 높아질수록 직무열의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셋째, 학원강사들에게 직무열의가 높아질수록 이직의도가 낮아짐을 규명하였다.
넷째, 직무열의가 금전적 보상과 이직의도를 부(-)적으로 완전매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직무열의가 비금전적 보상과 이직의도를 부(-)적으로 완전매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금전적 보상과 직무열의 사이에서 창업가적 성장기회는 조절효과를 갖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곱째, 비금전적 보상과 직무열의 사이에서 창업가적 성장기회는 조절 효과를 갖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본 연구는 선행변수인 보상이 결과변수인 이직의도에 직무열의가 완전매개함으로써, 직무열의가 이직의도를 낮추는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창업가적 성장기회는 보상과 직무열의 사이에서 조절효과를 갖는다는 가설을 기각되었다. 다만 사후분석을 통하여 창업성장기회는 보상과 직무열의보다는 보상과 이직의도사이에서 조절효과를 갖는다는 결과를 찾아내 창업가적 성장기회의 시사점을 밝혀내었다.
본 연구는 기존연구에 없던 창업가적 성장기회라는 변수를 통하여 보상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하는 동시에, 후속연구에서는 독립변수로서 창업가적 성장기회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