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 환자의 증상 평가 및 관리는 환자와 그 가족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환자 중심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기본 치료 방침으로, 암환자에게 발생하는 치료의 증상 및 부작용을 잘 관리하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결과를 촉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예상하지 못한 응급실 방문 또는 입원을 예방하거나 줄일 수 있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암환자를 대상으로 PRO 도구를 사용하여 평가한 증상과 응급실 방문과의 연관성을 확인하여 응급실 방문 예측 인자로서의 PRO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 방법 : 이 연구는 2018년9월 ~ 2019년1월까지 삼성 서울병원에서 항암 화학치료나 방사선 치료 중인 암환자 혹은 치료로 인한 만성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치료 종료 후 6개월 이내인 18세 이상의 암환자 580명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이용한 2차 분석 연구이다. 연구 기간 동안 PRO-CTCAE 자가 증상 평가에 노출된 대상자에게 발생한 응급실 방문에 대한 결과를 평가 하였다.
결과 : PRO-CTCAE 평가 증상 중에 Swelling(부종), Concentration(집중력문제), Sad(슬픔) 증상은 14일 이내 응급실 방문과의 연관성을 보여주었다. PRO-CTCAE 평가 증상 중에 Vomiting(구토), Headache(두통), Anxious(불안) 증상은 15-30일 기간에 응급실 방문과 연관성을 보여주었다.
결론: 항암치료 중인 암환자의 일상적인 PRO 모니터링은 환자의 응급실 방문 유발 증상을 조기에 파악하여 중재함으로써 불필요한 응급실 방문을 줄이며, 효과적인 항암 치료에 기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