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석탄화력발전뿐만 아니라 유해물질 배출이 적은 LNG 가스연료를 사용하는 복합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이 미세먼지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다. 따라서 도심에 위치한 발전소의 지역적 특성으로 인하여 지역사회로부터 유해물질의 배출 억제를 요구받고 있다. 정부는 LNG 발전소 미세먼지 배출량 감축을 위해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 강화 방침에 따른 대처가 필요하다.
복합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의 처리는 탄화수소계 환원제를 이용한 NO₂를 NO로 전환하는 기술로 황연발생 문제는 해결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질소산화물 저감방안이 될 수 없으므로 탈질설비를 이용해서 실질적인 질소산화물 저감이 필요하다. 또한, 기동 시 저부하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의 배출은 현재까지는 법적유예기간으로 분류되어 법적 문제는 없다. 그러나 정부는 질소산화물 규제 강화를 함으로써 고농도 질소산화물의 배출부과금을 통한 신규 탈질설비 도입 및 개발을 유도하고 있다.
복합화력발전소 설비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환경친화적 발전설비의 운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일러 출구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을 탄화수소계 환원제와 암모니아계 환원제를 융합하여 저 부하에서도 탈질 성능이 높게 유지되는 Fast SCR 융합탈질설비에 대한 실험적 실증시험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