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두 참여자의 Gottman 감정코칭 전문과정 이수 후 수년 간의 양육태도 변화와 그 과정에서 경험되는 자기치유적 경험의 의미를 내러티브 탐구로 살펴보는 것이다. 이에 연구 질문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감정코칭 전문과정 이수 후 양육태도의 장기적 변화 과정은 어떠한가?
둘째, 감정코칭형 양육태도의 변화 과정에서 자기치유적 경험의 의미는 무엇인가?
본 연구의 참여자는 감정코칭 전문과정 이수 후 감정코칭을 삶에 적용해 왔던 두 명의 어머니로 개별적인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를 구성하였다. 그들의 경험을 시간적, 내적 변화, 사건과 인물 중심 맥락으로 전개하고, 동질성과 상이성을 해석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참여자의 양육태도 변화 경험은 감정코칭 시작 동기, 감정코칭 1년의 과정, 감정코칭 삶의 적용, 초감정과 자기치유의 시간, 감정코칭 양육태도로 주제화되었다.
둘째, 참여자들이 감정코칭형 양육태도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자기 치유적 의미는 '인지 : 감정코칭의 개념적 이해와 숙련', '인식 : 감정 분별과 감각 확장', '감지 : 의식적 반응과 느끼어 앎', '실제 : 부모 역할 속 나의 존재'로 이해되었다.
이 연구는 몇 가지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국내 Gottman 감정코칭 전문과정 훈련과 그 이후 장기적 경험을 통해 양육태도 변화를 다루었다는 점과 그 과정에서 양육자의 치유와 마음챙김의 의식 성장을 연결 지어 이해하려고 시도하였다는 점 또한 감정코칭 전문과정 이후의 양육자 경험을 다루어 실질적인 감정코칭의 교육 효과를 드러내고자 하였다는데 이 논문의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