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출판된 중학교 〈음악②〉 교과서 14종에서의 융합교육과 정보처리역량의 내용을 분석하여 창의·융합 교육 방안 모색 및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2015 개정 교육과정 총론과 2015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이론적 토대 마련 후 2가지 분석기준을 수립하였다. 음악 교과와 연계된 타 교과의 제시방법을 살펴보고, 영상(음원) 편집 프로그램·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기타 다양한 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매체 활용 영역을 살펴보는 것으로 2가지 분석기준을 적용하였다. 다음은 연구 결과의 요약이다. 첫째, 중학교 〈음악②〉 교과서 14종에서 '타 교과와의 연계' 세부항목(국어, 사회/도덕, 수학, 과학/기술·가정/정보, 체육, 예술(미술), 영어)을 살펴보았을 때 (주)와이비엠이 35회, (주)천재교과서가 26회, 교학사가 22회로 가장 많은 활동을 제시하였다. 또한, '국어' 교과가 81회로 음악과 연계하여 가장 많이 다루어졌다. 둘째, 중학교 〈음악②〉 교과서 14종에서 '디지털 매체 활용' 세부항목(영상(음원)편집, 애플리케이션, 기타 다양한 기기의 활용)을 살펴보았을 때 (주)미래엔, (주)와이비엠, (주)지학사가 6회로 가장 높은 학습활동 빈도수를 나타내었다. '디지털 매체 활용' 세부항목 중에서는 '영상(음원)편집' 관련 학습활동이 23회로 가장 많이 제시되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연구 방향을 제언한다면 음악과 연계하여 다양한 교과의 창의·융합 관련 내용이 제시되어야 한다. 더불어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음악수업 지도안 연구가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가 향후 중학교 음악 교과서의 융합교육 및 정보처리역량 관련 연구는 물론 창의·융합 교육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