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김영란법 제정 이후 학원스포츠 분야에서 관행처럼 진행되던 일련의 행위들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언론 기사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016년 9월에서 2021년 2월까지 약 5년의 기간 동안 게재된 중앙지와 비 중앙지의 발행기사를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고, 수집된 기사 건수는 총 193건이다. 수집된 가사들을 빈도분석 방법을 통해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중앙일간지를 분석한 결과 전체 9개의 언론사 중 조사대상 기간 전체에서 국민일보 11건으로 기사 보도량이 가장 많았고 기사 보도량은 일정하였다. 비 중앙지의 경우에는 머니투데이의 기사 보도량이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사의 보도량이 일정한 것에 비해 일부 비 중앙일간지인 대구일보, 무등일보, 방송 매체 등에서의 기사 보도량은 극히 적었다.
둘째, 김영란법 제정 이후 학원스포츠 관련 언론 기사의 나타난 연관 검색어의 유형은 주로 학교, 운동부, 학부모, 감독, 혐의 순으로 관련 연관어 들이 대부분 상위에 속해 있다.
셋째, 김영란법 제정 이후 학원스포츠 관련 언론 기사의 구성 방식은 사건을 다룬 스트레이트 기사가 가장 많았고, 의견, 특집/기획, 해설, 통계의 순이었다.
넷째, 김영란법 제정 이후 학원스포츠 관련 언론 기사의 지배적인 뉴스틀은 '결과 중심적 프레임', '행위방식 프레임(예방, 교육)', '적법성 의문 프레임'순이었다.
이상을 종합할 때, 현행 학원스포츠 관련 언론 기사들은 대체로 부정적이고 결과 중심적인 내용에 치중되어 있다. 향후 학원스포츠의 교육적 적합성을 좀더 높이기 위해서는 언론에서도 이에 대한 심층 보도와 긍정적 사례발굴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