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공유 중심 메이커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초등학교 교육 현장에 적용하여 메이커교육이 학습자의 미래 사회에 필요한 공유와 나눔, 협력과 관련된 핵심역량을 기르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색하였다. 이를 위하여 공유와 관련한 3가지 원칙(관계 형성, 공유 및 피드백, 온·오프라인 연결)에 주안점을 둔 16차시의 공유 중심 메이커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경기도 소재의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적용하였고 프로그램을 적용 후 심층 집단 면담을 통해 그 효과를 알아보았다. 프로그램은 첫째, 관계 형성의 원칙과 관련하여 모둠(팀)별 학습을 구성하고 학습자, 사용자, 전문가 집단과의 관계 형성 및 공유가 일어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둘째, 공유 및 피드백의 원칙과 관련하여 학습자 중심의 수평적인 관계 안에서 공유와 협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시행하였다. 셋째, 온라인 활용을 통해 프로그램 과정에서 실생활을 연결하고 다양한 집단과 공유 활동이 촉진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연구의 결과, 학습자는 혼자가 아닌 다양한 집단과 상호작용을 경험하며 협력과 나눔의 필요성을 인식, 미래 사회를 영위하는데 필요한 핵심역량의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교육적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