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장기요양기관 주간보호시설 종사자를 중심으로 연령주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함으로써, 장기요양 서비스 제공자의 연령주의 실태 파악 및 연령주의 예방과 감소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2021년 4월 5일부터 4월 16일까지 서울, 경기 지역의 주야간보호시설 종사자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191명의 응답을 분석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령주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노인에 대한 부정적 사회규범(β=.241,p<.001), 결혼상태(β=.232,p<.01), 전문적 태도 중 전문조직 활용(β=-.162,p<.05), 노인에 대한 지식 중 심리적 영역(β=-.138,p<.05)이었다. 회귀모형의 F통계값은 6.443이며, 유의수준p<.001,전체설명력은 20.5%(adjusted R² =.205)이다.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연령주의가 기혼자의 경우, 노인지식 중 심리적 영역의 지식수준이 높을수록, 장기요양 전문직 태도 중 전문직 조직활용가 높을수록 연령주의 점수가 낮았으며, 사회적 노인 부정적 규범 인식 높을수록 연령주의 점수가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고령자에게 직접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 종사자를 대상으로 연령주의에 대한 영향 요인을 파악하는 연구를 진행한 것에 의의가 있다. 인구 고령화 현상과 함께 장기요양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장기요양 종사자의 연령주의는 노인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연령주의를 파악하고 정책적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함의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