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전남 도서지역에서 태양광과 풍력발전원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형태의 발전원을 사용하여 3개의 마이크로그리드로 테스트베드를 구축, 실증 그리고 평가하였다. 즉, 전력망과 연계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전력 거래가 이루어지는 독립형 에너지 프로슈머 시스템(IEPS : Independent Energy Prosumer System)을 구축·실증하여 전력 거래의 당위성을 검증하였다. 따라서 본 논문은 스마트그리드 환경에서 프로슈머 간 에너지 공유과정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였고, 독립형 발전시스템에서 태양광 단독 발전에 대한 전력 생산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2.5KW의 태양광 발전원과 0.5KW의 풍력 발전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발전원을 설계하였다. P2P 전력 거래는 DC전력 전송망에서 설계된 전력계측기를 이용하여 테스트하였고, 전력계측기의 측정값은 1.5A에서 최대 +1.53V(오차율 : 0.4%), 전류계측은 1.5A에서 최대 -0.014A(오차율 : 0.93), 전력계측은 2.5A에서 최대 5W(오차율 : 0.44)로 오차율은 1% 이내로 KS 전력량계 오차허용한계 유효 ±1.0%, 무효 ±2.0%보다 작게 나타나 전력계측기의 신뢰성을 확인하였다. 전력모니터링 서버의 안정성 확인을 위해 50개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동시 전송하고 Jmeter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응답속도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메인화면 0.32초, 일 발전량 2.61초, 누적발전량 2.77초, 전력거래 0.11초 로 모두 3초 이내로 빠른 응답속도를 확인하였다. 전력 거래의 실증을 위한 프로슈머는 3개 주택(기존시스템, 프로슈머1, 프로슈머2)에 하이브리드 발전원과 37kwh 용량의 에너지 저장 장치로 구성되고 부하 사용량을 변화시키면서 6개월간 데이터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단독으로 구성된 독립형 발전시스템 구조의 기존시스템에서는 배터리가 방전되어 사용 전력이 부족하거나, 부하 사용량보다 발전량이 많아서 발전되고 있는 전력 라인을 차단하여 전력 생산을 중단해야하는 경우가 발생하였다. 이러한 문제점은 독립 발전시스템 2곳 이상을 병렬로 연결하여 전력이 부족할 때는 구매하고 전력이 남을 때는 판매하는 P2P 전력거래로 해결하였다. 3개로 구성된 테스트베드의 제한된 조건에서 전력거래의 타당성 검증을 위해 프로슈머의 부하 사용량을 300~30000wh로 변경해 가면서 실험하였다. 실험 결과 신재생에너지를 발전원으로 하는 독립형 시스템에서 기존시스템과 동일한 조건으로 구성된 프로슈머의 경우 전력 거래로 발전된 잉여전력 205kwh를 판매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향후 계통망 없이 생산자와 소비자가 전력 거래되는 시스템 그리고 계통망에서 한국전력과 전력 거래가 이루어지는 에너지프로슈머 시스템을 구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