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10주간 필라테스 기구를 이용한 요부 안정성 운동과 고관절 가동성 운동이 중년여성의 만성요통과 근관절 기능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데 있다.
본 연구는 M시에 거주하는 만성요통을 가진 30-40대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는 중도탈락한 자를 제외한 32명을 무작위 배정하여 요부 안정성 운동군(LSE=16), 고관절 가동성 운동군(HME=16)으로 구분하였다. LSE군과 HME군은 필라테스 운동을 10주간 주 2회 50분을 실시하였다. 모든 자료 분석은 SPSS win 23.0을 이용하여 통계처리 하였다. 시기 및 집단 간의 차이 검증은 Repeated measure ANOV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사후검증은 One-way ANOVA와 Tukey 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통계적 유의수준은 α=.05로 설정하였다.
위의 방법을 통한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MVAS와 KDOI로 측정한 통증수준은 집단과 시기에 따른 상호작용은 없었고, 주효과 분석결과 LSE군과 HME군 모두 시기에 따른 유의한 감소가 나타났다(p〈.001, η2=.640). 사후검증 결과, LSE군(p〈.001, η2=.316)과 HME군(p〈.001, η2=.309) 모두 5주에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KODI로 측정한 통증수준은 집단과 시기에 따른 상호작용은 없었고, 주효과 분석결과 LSE군과 HME군 모두 시기에 따른 유의한 감소가 나타났다(p〈.001, η2=.391). 사후검증 결과, LSE군(p〈.05, η2=.170)과 HME군(p〈.05, η2=.199) 모두 5주에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둘째, 프론 플랭크(Prone plank) 검사로 측정한 요부 안정성은 집단과 시기에 따른 상호작용은 없었고, 주효과 분석결과 LSE군과 HME군 모두 시기에 따른 유의한 증가가 나타났다(p〈.001, η2=.756). 사후검증 결과, 프론 플랭크 검사에서 LSE군은 5주에 유의하게 증가하였고(p〈.001, η2=.304), HME군은 5주와 10주에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1, η2=.480). 사이드 플랭크(Side plank)-우측 검사에서 LSE군(p〈.001, η2=.280)과 HME군(p〈.001, η2=.657) 모두 5주와 10주에 유위하게 증가하였다. 사이드 플랭크(Side plank)-좌측 검사에서 LSE군은 5주에 유의하게 증가하였고(p〈.001, η2=.404), HME군은 5주와 10주에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1, η 2=.480).
셋째, 요부 관절가동범위(Range of motion: 이하 ROM)은 집단과 시기에 따른 상호작용은 없었고, 주효과 분석결과 LSE군과 HME군 모두 시기에 따른 유의한 증가가 나타났다(p〈.001, η2=.684). 사후검증 결과, LSE군(p〈.01, η2=.212)과 HME군(p〈.001, η2=.441) 모두 5주에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넷째, 고관절 굴곡, 신전, 내회전, 외회전 ROM은 모두 집단과 시기에 따른 상호 작용은 없었고, 주효과 분석결과 LSE군과 HME군 모두 시기에 따라 유의한 증가가 나타났다(p〈.001). 사후검증 결과, 고관절 굴곡 ROM은 LSE군(p〈.001, η2=.505)과 HME군(p〈.001, η2=.549) 모두 5주에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고관절 신전 ROM은 LSE군이 5주와 10주에 유의하게 증가하였고(p〈.001, η2=.521), HME군은 5주에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1, η2=.346). 고관절 내회전 ROM은 LSE군(p〈.001, η 2=.699)과 HME군(p〈.001, η2=.674) 모두 5주와 10주에 증가하였다. 고관절 외회전 ROM은 LSE군(p〈.001, η2=.568)과 HME군(p〈.001, η2=.593) 모두 5주와 10주에 증가하였다.
결과적으로, 만성요통을 가진 중년여성에게 10주간 필라테스 기구를 이용한 요부 안정성 운동과 고관절 가동성 운동 모두 요통 완화와 근관절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