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는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문제에 당면하고 있다. 고령화 문제는 단순한 인구수의 문제가 아닌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라는 사회경제적 문제로 이어지게 된다. 이에 정부에서는 저 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 연구는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인구고령화에 대비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시니어 창업을 통해 노년기의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도모하고 생산 가능인구 감소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시니어 중심의 창업은 지속가능성 및 폐업 리스크 등을 고려하여 시니어의 안정적인 창업시장 조성이 필요하다. 이에 따른 대안으로 시니어 창업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특성 요인을 제시하여 시니어의 안정적인 창업생태계 조성에 활용될 것을 기대하며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선행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시니어의 창업의도와 관련한 특성 요인을 분석하여 시니어 창업의도에 따른 영향요인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대상으로는 창업을 고려하고 있거나 향후 창업할 의사가 있는 50세 이상의 시니어를 중심으로 모집단을 구성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시니어 창업에 따른 창업의도 영향요인에 대한 특성을 도출 하고자 하였고 창업역량 요인, 창업정신 요인, 창업지원 요인 등이 시니어 창업의도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분석하여 시니어를 중심으로 하는 창업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가 도출되었다.
시니어의 창업역량 요인 중 대인관계역량은 창업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쳤으나 경험 및 자금조달역량은 창업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니어의 창업정신 요인 중 성취욕구, 혁신 및 위험감수성 모두 창업 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니어의 창업지원 요인 중 경영컨설팅은 창업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한 시사점으로는 시니어의 창업역량 중 대인관계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니어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네트워크 형성 지원 프로그램의 개발 및 창업지원 중 시니어의 초기 창업에 필요한 외부전문가로 부터의 폭넓은 경영컨설팅 지원에 대한 필요성 등이 도출 되었다.
본 연구가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및 생산가능 인구 감소에 따른 대안으로 시니어 세대의 안정적인 창업활성화에 활용될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