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질환의 한 종류인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RA)은 전 세계 인구의 약 1%에 해당하는 2,100만 명이 걸려있는 높은 유병률에도 불구하고, 아직 명확한 발병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자가 면역성 질환이다. 자연살해세포는 박테리아,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로부터 숙주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의 면역반응을 통하여 체내 염증반응을 억제하고, 후천면역세포들의 발현과 활동을 조절하는 역할을 수행해 면역체계의 밸런스를 맞춰 질환 개선의 수단의 주요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면역기능을 수행하면서도 자연살해세포와 자가면역질환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에 대해서는 심층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또한, 실험 모델 중 마우스에서의 자가면역질환을 연구하기 위하여 마우스의 자연살해세포 증식 및 활성시키는 방법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으며, 면역세포 중 자연살해세포만을 유일하게 증식시키기 어려워 자가면역질환 연구 적용에 어려움을 갖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활성화 된 마우스 자연살해세포의 배양 방법을 확립하고, 마우스 모델에서 자가면역질환을 유도하여 이에 대한 자연살해세포의 역할을 밝히고자 하였고, 앞으로의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자가면역질환에서 자연살해세포의 메커니즘 연구에 주요 수단이 되고자 한다. 방법: DBA/1 마우스의 7주령을 사용하여 비장으로부터 splenocyte를 추출하고, NK cell isolation kit(MACS, 130-096-892)를 사용하여 마우스 NK 세포를 분리하였다. 분리된 마우스 NK 세포는 2.0 x 106 세포/㎖으로 배양을 시작하였고, hIL-2, IL-12, IL-18를 첨가하여 NK 세포의 증식과 활성을 유도하였다. In-vivo 실험에서는 DBA/1 마우스 콜라겐 유도성 관절염(Collagen-induced arthritis in DBA/1 mice, CIA)모델을 확립한 후 음성대조군(DPBS 200 ㎕), 양성대조군(embrel® 25 ㎎/㎏), 마우스 NK 세포 투여군(5 x 106 세포/head, 주 2회씩, 총 6회 i.v)으로 시험군을 분리하여 투여를 진행했다. 투여개시 후 64일간 관찰하였고, 질환의 진행속도 평가는 RA score로 확인하였다. 결과: IL-2와 IL-12, IL-18으로부터 활성화된 마우스 NK 세포 증식을 확인하였고, CIA 마우스 실험 모델을 통한 결과에서 양성대조군 대비 NK 세포 투여군에서 관절염의 부종의 완화와 질환의 진행 정도의 억제 효과 확인하였다. 결론: 따라서, 본 연구는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 마우스 모델에서 동종의 마우스 NK 세포를 투여한 후 질환의 억제 효과를 확인함으로써 NK 세포는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진 활막 세포를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세포의 면역 활동을 통한 주변의 면역체계의 정상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