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경쟁의 과열로 인해 미용종사자들 역시 감정노동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직무환경에서 미용종사자들에게 분노는 흔한 감정이 되고 있다. 그로인하여 미용종사자들의 건강한 정신을 위하여 올바른 분노표현 방법과 적절한 직무 스트레스 대처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직무 스트레스, 분노표현, 정신건강에 관한 연구는 꾸준히 이루어지지만,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미용종사자들의 건강한 정신건강을 유지·관리를 위해서 분노표현과 직무 스트레스의 관계, 직무 스트레스와 정신건강의 관계, 분노표현과 정신건강의 관계에 관해 검증함으로써 미용종사자의 건강한 정신건강으로 원활한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실기반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검증을 위해 조사 방법으로는 수도권 지역의 미용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총 400부의 설문지가 자기기입식 설문지법을 통해 조사되어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되었고, 통계 프로그램 SPSS 22.0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신뢰도분석, 요인분석, 일원변량분석, 다중회귀분석, 상관관계분석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각 요인의 신뢰도 및 타당성을 알아보기 위해 요인분석을 한 결과 분노표현은 '표출', '조절', '억제' 세 가지 요인으로 도출 되었고, 직무 스트레스는 '교육 스트레스', '심리 스트레스', '신체 스트레스', '경제 스트레스', '업무 스트레스' 다섯 가지 요인으로 도출 되었으며, 정신건강은 '우울', '신체화', '강박' 세 가지 요인으로 도출되었다.
둘째, 분노표현이 직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결과 교육 스트레스, 심리 스트레스, 경제 스트레스, 업무 스트레스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정(+)과 부(-)의 관계를 보였고, 분노표현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결과 우울, 신체화, 강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정(+)의 관계를 보였으며, 직무 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결과 우울, 신체화, 강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정(+)의 관계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주기적인 상담, 분노조절 프로그램 운영, 동료직원들 간의 충분한 대화와 직장 내 바른말 실천하기, 매장 내 점심시간 개설 및 주기적인 안전교육과 같은 내적·외적으로 근무환경이 개선되고 기업이 서비스 대상에 대해 다르게 생각을 하게 된다면 미용종사자들의 분노, 직무 스트레스가 개선이 되어 건강한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미용종사자들의 건강한 정신건강이 유지·관리 되어 원활한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에 대해 연구 하는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