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는 고령화연구패널조사(KLoSA) 7차 연구를 바탕으로 노인의 객관적 건강 상태 및 건강증진행태와 주관적 건강 인식과의 관련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8년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진행한 제7차 고령화연구패널조사(KLoSA)의 원자료를 분석하여 연구대상 3631명을 표본 수로 활용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객관적 건강 상태, 건강증진행태에 따른 주관적 건강 인식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t 검정 및 분산분석을 실시하였고, 대상자의 객관적 건강 상태 및 건강증진행태와 주관적 건강 인식과의 관련성을 분석하기 위해 일반적 특성을 보정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노인의 주관적 건강 인식은 의사로부터 진단을 받은 질환과 우울 증상, 치매, ADL, IADL과 관련이 있으며, 최근 2년 간 무료 1차 건강 검진을 받은 경우 및 1주일에 1회 이상의 규칙적 운동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만성질환 이환률 및 우울증상을 감소시키기 위한 건강증진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의 필요성과 노인 인구의 ADL, IADL 기능을 유지하고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국가건강검진, 규칙적인 운동 수행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가 필요함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