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이 연구의 목적은 황금탕 (HGT)과 감초사심탕 (GST)이 염증성 장 질환에 미치는 효능을 조사하는 것이다.
방법 : C57BL / 6N 생쥐에 증류수와 3 % Dextran sulfate sodium (DSS)을 투여하여 실험적으로 궤양성 대장염을 유발하였다. 생쥐들은 각각 7개의 군으로 나뉘었다 : 정상군, 음성 대조군 (증류수 경구 투여), 양성 대조군 (설파살라진 30mg/kg/일), 4개의 실험군 (HGT 및 GST 각각 200, 400mg/kg/일). 실험은 In vitro, In vivo 2가지의 방법으로 진행되었으며, In vitro 실험에서는 세포들의 NO 생성량, 유전자 발현량, 단백질 활성화를 측정하였다. In vivo실험에서는 생쥐의 대장 길이 회복 정도, 점막 손상 정도에 대한 조직학적 분석, 생체의 유전자 발현량 및 단백질 활성화를 측정하였다.
결과 : In vitro 실험의 실험군 (HGT, GST)에서 NO 생성량의 감소, 유전자 발현량의 유의한 변화 (염증 관련 인자의 감소, 항염증 관련 인자의 증가, 항산화효소의 증가), 단백질 활성화의 유의한 변화 (염증 활성 효소의 감소, MAPK의 감소, 항산화효소의 증가)가 나타났다.
In vivo 실험의 실험군 (HGT, GST)에서 회복된 대장의 길이는 음성 대조군보다 길었으며, 실험군 (HGT, GST)의 대장 점막에서 점막 장벽이 회복되었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전자 발현량의 유의한 변화가 일부 나타났으며 (염증 관련 인자의 감소, 항염증 관련 인자의 증가, 항산화효소의 증가), 단백질 활성화의 유의한 변화 (염증 활성 효소의 감소, 항산화효소의 증가)도 확인할 수 있었다.
In vitro 실험이 In vivo보다 더 효과적인 결과가 나타났으며, 실험군 내에서는 HGT가 GST보다 더 효과적인 결과를 보였다. 또한, HGT와 GST의 농도가 높을수록 실험 결과가 더욱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결론 : HGT와 GST는 DSS에 의한 염증성 장 질환에 대한 치료 효과가 있으며, 황금과 감초를 포함한 약재가 항염증 효과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동일한 실험 조건에서는 HGT가 GST보다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성 장 질환에는 황금탕이 감초사심탕에 비해 더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고, 염증성 장질환의 치료 프로토콜의 확장을 위해 HGT, GST의 추가적인 독성연구 및 임상연구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