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화된 식생활과 과학의 발달로 생활 구조가 자동화됨과 좌업생활의 증가로 비만과 관련된 각종 질병 및 성인병이 발병되며, 이는 근골격계 질환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본 연구는 순환운동과 필라테스 운동이 성인 여성의 신체조성과 기초체력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여, 성인 여성의 신체활동 활성화와 건강증진을 관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N 지역에 거주하는 30대~55세 이하 여성 3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운동프로그램은 준비운동 10분, 본 운동 40분, 마무리 운동 10분으로 설정하였으며, 주 3회의 빈도로 12주간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사전, 사후 동일하게 Inbody270으로 신체조성을 측정하고, 국민체력100 측정장비로 기초체력을 측정하였고, 영향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SPSS 26.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Paired t-test와 단순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상의 절차와 방법을 통하여 변화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12주간의 순환운동 적용 후 신체조성과 기초체력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12주간의 필라테스 운동 적용 후 신체조성과 기초체력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셋째, 12주간의 순환운동과 필라테스 운동 적용 후 두 운동 그룹간의 신체조성을 비교분석한 결과 순환운동이 체중에 유의미한 결과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넷째, 12주간의 순환운동과 필라테스 운동 적용 후 두 운동 그룹간의 기초체력을 비교분석한 결과 순환운동이 심폐지구력과 순발력에 유의미한 결과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고, 필라테스가 좌측악력과 유연성에 유의미한 결과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위 결과를 종합해 볼 때, 12주간의 순환운동과 필라테스 운동은 성인 여성의 신체구성과 기초체력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효과를 입증하였다. 추후 연구에서는 보다 좋은 연구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연구기간을 늘려 실시하며, 본 연구자가 통제하지 못한 대상자의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통제하여 연구한다면 자신의 목적에 맞는 운동프로그램을 선택하고자 할 때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또한 여성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자료를 일반화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향후 남성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조사가 이루어져야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