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란 적정량을 섭취하였을 때 숙주의 건강에 유익한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미생물을 칭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SCFA를 생산하여 인체의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고,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하며 장내 미생물총의 균형을 유지해 주는 등 인간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을 준다. 인간의 장에서 분리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들은 식품 유래 균주들과 비교하여 장내 정착률이 우수하다는 다수의 연구 결과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표준균주와 인체분변에서 분리한 장내 미생물을 비교하여, 프로바이오틱스 활용 가능성이 있는 후보 균주를 선발하고자 하였다. 총 35개의 건강한 한국인의 분변에서 Lacticaseibacillus rhamnosus 35균주, Lactipalntibacillus plantarum 23균주, Limosilactobacillus fermentum 16균주, Ligilactobacillus salivarius 10 균주, Lactobacillus gasseri 3균주, Limosilactobacillus reuteri 3균주, Lactobacillus acidophilus 2균주 분리하여 총 92 균주 분리하였다. 대사체 분석을 위하여 표준균주 7균주와 분리 균주 92균주의 배양액을 확보하였고, 대사체 중 SCFA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모든 균주가 Lactic acid를 우세하게 생산하였고, 종별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유의한 차이를 가지는 균주를 확인하였다. Limosilactobacillus fermentum KGL-6, KGL-7, KGL-8 균주와 Limosilactobacillus reuteri KGL-60, KGL-61, KGL-62 균주는 acetic acid를 생산하지 않는 표준균주 및 같은 종에 속하는 타 균주와 다르게 acetic acid를 생산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KGL-6, KGL-7, KGL-8, KGL-60, KGL-61, KGL-62 균주를 프로바이오틱스 후보 균주로 선발하였다. 프로바이오틱스 후보 균주로 선발된 6균주는 추후 내산성, 내담즙성, 항생제 내성과 같은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본 조건 실험 및 추가적인 기능성 연구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성 원료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