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다양해지고 복잡해질수록 사람들은 자연에서 안식을 얻고자 한다. 인간의 편리함과 맞바꿔진 지구환경의 훼손은 우리에게 되돌아와 높은 피로감을 준다. 그래서 우리는 환경운동을 하고 환경교육을 하고 자연 속에서 행한 체험들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연구하고, 교육하고, 홍보하지만 아직도 가야 할 길이 요원하다. 다행스럽게도 요즘은 환경교육, 산림교육, 생태교육 등 자연체험활동을 통한 교육, 휴양, 치유의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 수요 욕구에 맞춰 다양한 기관에서,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교육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대상이 다변화되고 산림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본 연구는 유아, 초등,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48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요소, 구성요소로 분석 후, 구성요소를 세분화하여 분석하여 생태교육을 기반으로 한 산림생태교육 프로그램 16개를 개발하였다.
개발된 산림생태교육 프로그램은 생태교육을 기반으로 하였으며, 산책을 통한 오감을 활용한 탐색, 창의력과 창발성을 키우는 상상하기, 놀이를 통한 자연의 원리 이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관점으로 감상하며 심리적 안정취하기, 창작예술활동을 통한 자원으로서의 자연 자원 이해하기, 놀이를 통해 사회성과 공동체 정서 알기, 자연물 활동을 통한 문제해결능력 키우기, 생태감수성 키우기, 생태적 지위를 인식하여 지속가능한 삶의 태도 기르기, 자연과 나의 거리감 좁히기 등의 통합적 내용을 담고 있다.
식물자원을 주제로 하였으며, 세부적으로 분류에 관한 내용을 8개의 프로그램으로 생태에 관한 내용은 2개, 활용에 관한 내용은 6개의 프로그램에 적용하여 총 16개의 산림생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동안 유아는 4회, 초등학생은 13회, 중·고등학생은 16회의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하다. 유아에 적용할 프로그램이 적어 아쉬움으로 남는다. 앞으로 다양한 주제와 내용으로 많은 산림생태교육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수풀이 있는 어느 곳에서든 일상적으로 자연체험이 이루어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