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공동근로복지기금 제도는 원·하청 간 상생협력과 중소기업 노동자의 복지 강화를 위한 새로운 기재로서 2016년 1월부터 둘 이상의 사업주가 공동으로 이익금의 일부를 출연하여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재원으로 공동으로 소속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복리증진 사업을 수행하는 제도가 생겼다. 그러나 제도 도입 이후 지원 부족 및 설립 저조, 제도의 불완전성, 인식 부족 등의 문제점으로 '18년 말 기준 설립된 공동근로복지기금이 49개소에 그치고 있었다. 이후 불완전한 제도를 혁신하고, 공동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집중 지원과 함께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2020년 공동근로복지기금 활성화 대책 방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각 회사 담당자들은 자신의 본 업무도 수행을 하며 기금의 담당자를 겸하는 것이기에 회계처리에 대한 지식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기본적인 회계처리에서부터 어려움을 호소 할 것이다. 또한 세무서식, 운영상황보고서 등 제출서류들이 다양하고 작성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회계에 대한 지식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도 충분히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자 한다.
첫째, BPM개념을 도입하여 사용자는 회계처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처리 내용을 직관적으로 입력만 하면 회계적인 처리는 내부적으로 자동 분개되어 전자결재 과정을 거쳐 결산장부에 자동 반영이 되도록 설계한다.
둘째, 각 단위시스템 간 발생 데이터의 유기적인 통합을 완벽하게 실현하여 최초 한 번의 입력만으로 모든 관련 자료가 실시간으로 자동 반영되고, 각종 집계화면에서 하이퍼링크를 통해 발생 원천 데이터 추적이 간편하게 구현된 웹 기반 시스템으로 설계한다.
셋째, 전자결재를 기반으로 한 전사적 통합시스템으로 수행하는 각종 업무처리내역은 전사적인 위임전결규정에 따라 단계별 결재라인을 거쳐 최종적으로 기금관리자에게 전달이 되도록 설계한다.
넷째, 목적사업 신청, 일반전표 작성 등 최초 한 번의 입력만으로 전자결재 처리모듈과 결산장부 반영모듈을 거쳐 최종적으로 보고서 자동생성 모듈을 통해 내부보고 자료뿐만 아니라 법인세 과세표준신고, 기금운영상황보고 등 국세청, 고용노동부에 보고하는 모든 보고 자료를 별도의 작업절차 없이 실시간으로 발행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상과 같이 개발된 종합관리시스템을 이용하여 사용자는 회계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없어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시스템 상에서 발생 원천 데이터의 추적이 간편하여 업무 편의성도 높이고 각종 보고 자료의 자동생성으로 사용자의 업무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시스템 사용 이전보다 시간절감 효과를 확연히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