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성인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춰 살아가기 위해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기에 바쁘다. 이것은 성인만이 아니라 자라나는 다음세대도 마찬가지이다. 나의 정체성을 탐색하기 시작하는 청소년기 시절부터 우리는 사회인으로서 살아갈 날을 대비하기 위해 자기개발에만 전념하기 쉬우며 그것이 당연한 삶의 이치처럼 받아드린다. 하지만, 우리는 자기개발에만 치우는 것이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 깨닫는 은혜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본 논문의 목적은 올바른 자아정체성이 확립되지 않는 성인초기를 대상으로 기독교변형교육을 제안한다.
본 논문은 문헌 연구를 통해 제임스 로더의 변형의 논리가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을 통해 확신적 체험이 일어나는 것을 밝히며 자화상과의 상관성을 제시한다. 로더는 변형을 통해 과거의 경험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삶을 맞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논리를 기반으로 과거의 경험을 표출할 수 있는 도구로써 자화상을 선택하였다. 예술작품 중에 가장 자기의 내면을 표출하는 장르는 '자화상'이다. 자화상 활동을 통해 학습자가 직면한 과거의 경험을 로더의 변형논리에 따라 하나님과의 만남이 가능한 인식의 과정을 밟도록 안내하는 것이 본 연구의 내용이며 논지이다.
이를 바탕으로 성인초기를 위한 기독교변형교육의 실천방안을 제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