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맞춤형화장품 디바이스에 대한 소비가치 인식이 소비자 추구혜택과 구매의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20-40대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분석하여 맞춤형화장품 디바이스 시장에서 해당기업이 전략적으로 소비자의 정확한 니즈(Need)를 파악하고 시장의 성장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따라 2020년 9월 2일부터 10월 1일까지 31일간 서울, 경기도, 인천, 그 외 지역을 나누어 온라인으로 총 402부를 표본수집한 후 불성실한 답변 2부를 제외하고 총 400부를 분석 자료로 사용하여 실증분석 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통계처리는 SPSS/WIN 통계프로그램 22.0을 활용하여 요인분석, 빈도분석, 교차분석, 단순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적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맞춤형화장품 디바이스의 인식 및 구매의향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맞춤형화장품 디바이스를 들어본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성이 45.0%로 남성의 32.0%보다 더 높게 나타났으며 선호하는 맞춤형화장품 디바이스에 대해서는 연령별로 40대가 87.0%로 높게 나타났다. 둘째, 구입경로에 대해는 20대는 드럭스토어(drugstore), 30대는 인터넷 쇼핑몰, 40대는 맞춤형화장품 전문매장이 더 높게 나와 연령별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소비가치는 40대보다 20대, 30대가 맞춤형화장품 디바이스 소비가치가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으며 1만원 미만보다 4-5만원 미만의 가격대가 사용상의 편리성 보다는 브랜드사의 신뢰성, 전문성, 안정성 향상이 맞춤형화장품 디바이스 추구혜택에서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셋째, 맞춤형화장품 디바이스를 구입할 이유에 대해서는 주변 환경과 디자인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보다는 내피부에 더 효과적일 것 같아서가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넷째, 맞춤형화장품 디바이스 소비가치 전체가 높으면 구매의향도 높고 감정적(쾌락적) 소비가치가 높으면 구매의향도 높게나와 맞춤형화장품 디바이스 소비가치, 추구혜택, 구매의향 간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소비가치는 브랜드추구, 품질추구, 가격추구, 지각적 가치추구, 추구혜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는 기능적(실용적) 소비가치, 감정적(쾌락적) 소비가치가 높아지면 브랜드 추구도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었으며 그 순위는 기능적(실용적)소비가치, 감정적(쾌락적) 소비가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맞춤형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맞춤형화장품에 관한 선행연구를 발전시켜 맞춤형화장품 디바이스에 대한 소비가치 인식이 소비자 추구혜택과 구매의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처음으로 다루었으며 2020년 3월 세계 최초로 맞춤형화장품 판매업 제도가 시행 직후시점의 연구라는 점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맞춤형화장품에 대한 선행논문과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선행논문이 대부분인데 반해 맞춤형화장품 디바이스를 처음 다루었다는 점에서도 차별점이 있다. 화장품시장은 현재 치열한 생존 경쟁을 치르고 있어 제품 및 서비스의 차별화가 급부상 하고 있으며 맞춤형화장품은 국내 정부 차원에서도 K-뷰티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나 맞춤형화장품 디바이스 개발은 미미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맞춤형화장품 디바이스를 선택하려는 소비자들의 소비가치 인식을 알아보고 소비자 추구혜택과 구매의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함으로 향후 맞춤형화장품 디바이스에 관련된 기업에게는 소비자의 구매의향을 파악하고 제품 개발 시 필요한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며 맞춤형화장품 디바이스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