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아동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통하여 비만 현상을 감소하거나 예방 할 수 있다는 이론에 근거하여, 비만 아동과 비비만아동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차이를 분석하고, 그 중 비만아동의 스트레스에 대한 중재 방안으로서 뉴로피드백 훈련의 효과를 분석하고자 실시되었다. 이를 위하여 2018년 4월부터 2018년 7월까지 K시 소재의 K 키성장 센터에 내방한 사람 중 122명을 선정하여 체성분 검사와 뇌파 측정을 실시하였다. 비만도를 기준으로 연구대상자의 분포는 비비만아동 60명(49%)이었으며, 비만아동은 경도비만10명(8%), 중도비만 49명(40%), 고도비만 3명(3%)으로 총62명(51%)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대상으로 일차적으로 비만아동과 비비만아동의 스트레스 차이를 분석하였으며, 비만아동 중 분포도가 가장 높은 중도비만 아동 중 실험에 참여하고자 동의한 46명을 선정하여, 실험군 23명과 대조군 23명으로 뉴로피드백 훈련 전·후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뉴로피드백 훈련방법은 한국뇌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한 Neurobrain으로 일주일에 2회 총 30회, 1회당 훈련 시간은 40분간 실시하였으며, 뇌파 변화를 통해 결과를 분석하였다. 또한 주관적 스트레스 인지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설문지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데이터 분석은 SPSS V.18.0 프로그램을 활용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비만아동이 비비만아동보다 육체적 스트레스 (좌 p〈.009, 우 p〈.030), 정신적 스트레스 (좌 p〈.024, 우 p〈.041)에서 유의미한 차이로 높게 나타났다.
둘째, 비만아동의 비만도가 높을수록 육체적 스트레스(좌 p〈.008, 우 p〈.004), 정신적 스트레스 (좌 p〈.014, 우 p〈.005)에서 유의미한 차이로 높게 나타났다.
셋째, 뉴로피드백 훈련을 적용한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하여 스트레스 감소 효과에 있어 육체적 스트레스(좌 p〈.010, 우 p〈.031), 정신적 스트레스(좌 p〈.001, 우 p〈.006)와 주관적 스트레스 인지 설문결과에서(p〈.000)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비만아동들의 환경적 요인인 스트레스와 비만과는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뉴로피드백 훈련이 비만아동들의 스트레스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졌다. 따라서 뉴로피드백 훈련의 개입이 비만아동의 스트레스 감소, 비만 예방 및 긍정적 정서 발달에 효과적인 중재 방안이 될 수 있으며, 아동의 비만관리에 활용할 가치가 높다고 판단된다. 또한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도출 과정이 뇌파분석이라는 신경생리학적인 과학적 지표를 통해 유의함이 발견되었으며, 이러한 뇌 과학적인 분석 결과를 근거하여 아동의 비만관리를 위한 효과적인 중재방안을 모색하였다는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