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심리적자본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뷰티서비스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가 업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2018년 5월 10일부터 6월 20일까지 서울· 경기도 지역에서 근무 중인 남, 여 뷰티서비스종사자를 대상으로 427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뷰티서비스종사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조사결과, 성별은 남성 48명(11.2%), 여성 379명(88.8%)으로 여성의 비율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령대는 20대 312명(73.1%), 결혼여부는 미혼자 347명(81.3%), 학력으로는 대졸(재학) 156명(33.5%), 월 평균 소득은 100만원 이상 ~ 150만원 미만 131명(30.7%), 150만원 이상 ~ 200만원 미만 131명(30.7%)으로 조사되었다.
둘째, 뷰티서비스종사자의 직무특성 조사결과는 직종별로 피부미용 149명(34.9%), 헤어미용 138명(32.3%)순으로 응답하였으며, 직종 별 직급은 헤어미용 디자이너 65명(47.1%), 피부미용은 피부미용사 95명(63.8%), 네일 미용은 현장실무자 18명(43.9%), 메이크업은 주니어 디자이너 7명(25.0%), 메이크업 디자이너 7명(25.0%)이며, 두피관리는 두피관리사 41명(57.7%)으로 조사되었다.
셋째, 뷰티서비스종사자의 근무특성 조사결과 이직경험이 있는 응답자가 230명(53.9%)명으로 조사되었으며, 이직경험이 있는 2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직횟수는 2번 84명(36.5%), 1번 65명(28.3%)으로 가장 높았다. 현 근무지의 근무기간은 1년 이상 ~ 3년 미만이 195명(47.7%), 총 미용경력으로 1년 이상 ~ 3년 미만이 168명(39.3%), 근무처의 직원 수는 2인 이상 ~ 5인 미만이 138명(32.3%), 하루 근무시간 8시간 이상 ~ 10시간 미만이 234명(54.8), 조사대상자의 근무일수로는 주 5일이 229명(53.6%)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넷째, 뷰티서비스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가 심리적자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결과, 보상부적절(β=-.412, p〈.001)은 자기효능감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F=23.756, p〈.001). 뷰티서비스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 중 직무요구(β=.089, p〈.01)는 희망에 정(+)의 영향을 미치며, 보상부적절(β=-.368, p〈.001)은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F=19.857, p〈.001). 직무스트레스 중 조직체계(β=-.147, p〈0.1)와 보상부적절(β=-.282, p〈.001)은 낙천성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F=17.020, p〈.001). 뷰티서비스종사자들의 직무스트레스 요인 중 직무요구(β=.041, p〈.01)는 탄력성에 정(+)의 영향을 미치며, 보상부적절(β=-.318, p〈.001)은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F=15.325, p〈.001). 따라서 뷰티서비스종사자의 보상부적절은 자기효능감, 희망, 낙천성, 탄력성에 부(-)의 영향을 미치며, 직무요구는 희망과 조직체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뷰티서비스 종사자의 관계갈등은 심리적자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섯째, 뷰티서비스종사자의 심리적자본이 업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 본 결과, 자기효능감(β=.443, p〈.001), 희망(β=.248, p〈.001), 탄력성(β=.131, p〈.01)은 업무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며, 뷰티서비스종사자의 낙천성은 업무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F=147.806, p〈.001). 따라서 뷰티서비스종사자의 자기효능감, 희망, 탄력성이 높을수록 업무에 대한 성과가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여섯째, 뷰티서비스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가 업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직무요구(β=0.114, p〈.01)는 업무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상부적절(β=-.429, p〈.001)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F=22.758, p〈.001). 관계갈등, 조직체계는 업무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따라서 뷰티서비스종사자의 적절한 업무요구는 업무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며 보상이 부적절한 경우 업무성과가 떨어짐을 알 수 있었다.
일곱째, 뷰티서비스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와 업무성과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심리적자본)의 매개효과를 알아본 결과, 보상부적절 (β=-.188, p〈.001)과 업무성과 관계에서 자기효능감(β=.651, p〈.001)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F=102.243, p〈.001).
여덟째, 뷰티서비스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와 업무성과와의 관계에서 희망(심리적자본)의 매개효과를 알아 본 결과, 보상부적절(β=-.244, p〈.001)과 업무성과의 관계에서 희망(β=.578, p〈.001)은 부분매개 효과를 가지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 또한 직무요구(β=.109, p〈.05)와 업무성과의 관계에서 희망은 완전매개효과를 가지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친다(F=78.454, p〈.001).
아홉째, 뷰티서비스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와 업무성과와의 관계에서 낙천성(심리적자본)의 매개효과를 알아본 결과, 보상부적절(β=-.337, p〈.001)과 업무성과와의 관계에서 낙천성(β=.424, p〈.001)은 부분매개효과를 가지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F=46.088, p〈.001).
열 번째, 뷰티서비스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와 업무성과와의 관계에서 탄력성(심리적자본)의 매개효과를 알아본 결과, 보상부적절(β=-.292, p〈.001)과 업무성과와의 관계에서 탄력성(β=.518, p〈.001)은 부분매개효과를 가지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 또한 직무요구(β=.109, p〈.05)와 업무성과의 관계에서 탄력성은 완전매개효과를 가지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F=64.805, p〈.001).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뷰티서비스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는 업무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다. 보상이 부적절한 경우 업무성과에 부(-)의 영향을 미치며, 심리적자본과도 부(-)의 상관관계를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직무요구는 업무성과와 희망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심리적자본은 직무스트레스와 업무성과와의 관계에서 매개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경영자와 관리자는 근로 환경 및 보상 시스템을 개선시키고 뷰티서비스종사자의 심리적자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인적자원 관리를 통해 성공적인 업무성과 뿐만 아니라 뷰티서비스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