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학위논문과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을 근거로 미용과 관련된 기능성 소재의 연구동향을 조사, 분석, 정리하는 것이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연도별로 학위논문으로 발표된 기능성소재연구는 각각 8, 11, 11, 11, 16, 19, 7, 18, 25, 21 건으로 2014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연도별로 학술지에 발표된 기능성소재 관련연구는 각각 5, 2, 5, 7, 9, 3, 9, 7, 12, 16 건으로 10건 이내로 무작위로 증감한 이후 최근 2년간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학위논문으로 발표된 기능성 소재는 대부분 식용과 약용식물의 조직과 기관이었지만 2010년에는 버섯, 2011년에는 돈태반 추출물, 2012년에는 개불, 2013년에는 감와인 슬러리, 막걸리 부산물, 전복 등의 비식물성 재료 또는 발효부산물이 사용되었다. 조사된 학위논문 가운데 일부는 약리학적 목적의 연구내용이었으나 대부분은 미용전공자 또는 미용관련 전문가에 의해 발표되었다. 한편, 기능성 소재를 주제로 발표된 논문 가운데 약 50%는 미용과 연관성이 없는 학술지에 게재되었다. 미용관련 또는 화장품의 성분으로서의 기능성을 기준으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학위논문으로 초기에 발표된 연구내용에는 특정 식물의 항산화활성, 주름개선, 미백효과, 항균활성 등을 정량적으로 측정한 결과가 포함되었고 시간이 경과하면서 항암, 항염증, 면역반응, 세포독성, 섬유아세포의 유전자발현 조절(억제 또는 촉진) 등 추가항목의 측정결과가 포함되었다. 그러나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내용에는 시간의 결과와 관계없이 대부분 항산화활성, 주름개선, 미백효과, 항균활성 등을 정량적으로 측정한 결과가 포함되어 있었다. 결론적으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학위논문으로 발표된 미용관련 기능성 소재에 관한 연구의 결과는 147건으로 학술지에 발표된 관련 연구결과(75건)의 약 2배였으며 미용관련 기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측정항목 또한 학위논문으로 발표된 결과가 학술지에 발표된 결과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