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8세기 아르누보의 대표화가 알폰스무하 작품속의 몽환적이고 유기적인 아르누보 스타일의 아름다운 여인들과 꽃들의 이미지를 모티프로 하여 시대적 회화에 담긴 풍속을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업스타일의 형태로 제시하고자 하였다. 알폰스 무하 작품 '사계'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과 작품 '네 가지 꽃'의 카네이션, 백합, 장미, 아이리스를 모티브로 8개를 디자인 기법을 응용한 총 8개의 창의적인 업스타일 작품을 통해 예술의 창조활동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으며, 궁극적으로 미용 산업과 교육에 있어 새로운 창작물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는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문헌연구와 실증적 연구를 병행하였다. 문헌연구에서는 꽃의 정의와 꽃을 이용한 다양한 디자인 사례와, 알폰스 무하의 생애와 작품 세계, 업스타일에 대한 고찰을 위해 각종 문헌을 조사하였다.
실증적 연구에서는 알폰스 무하의 작품을 중심으로 꽃의 이상화된 여성성과 이미지를 분석하여 총 8개의 작품을 업스타일로 제작하였다.
업스타일 제작시 알폰스 무하 작품에서 보이는 꽃의 특징과 형태적인 조화를 강조하였으며 우아하고 유기적인 선의 흐름을 C자 와 S자의 곡선의 방향으로 표현하였다. 업스타일의 기법중 위빙기법과 펼치기 기법을 병행하여 세밀한 작업을 하는데 추가하였다.
작품 I 사계 '봄' 에서는 봄을 예찬하는 듯한 여러 가지 꽃들이 피어나는 모습을 연구하였다.
작품 II 사계 '여름' 에서는 뜨거운 태양아래 어깨를 들어내고 화관을 쓴 여인이 풀어헤친 머리를 양귀비꽃에 비유하여 요염하고 몽환적인 이미지를 연구하였다.
작품 III 사계 '가을'에서 굴곡진 포도 덩굴을 닮은 풀어헤친 여인의 머리와 가을을 상징하는 국화꽃을 연구하였다.
작품 IV 사계 '겨울'에서는 매서운 추위에서도 두 손에 새를 안고 따뜻한 입김을 부는 여인의 아름다운 모습을 겨울 나무와함께 업스타일로 연구하였다.
작품 V 네 가지의 꽃 '카네이션' 에서는 자부심을 나타내는 당당한 모습을 카네이션 꽃에 어우러진 줄기와 잎 을 창의적인 디자인 기법으로 업스타일 연구 하였다.
작품 VI 네 가지의 꽃 '백합'은 아르누보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꽃들 중 하나로 백합의 여섯 개의 꽃잎과 줄기와 잎을 업스타일로 연구하였다.
작품 VII 네 가지의 꽃 '장미' 에서는 별의 오각형을 연상시켜 하늘을 뒤덮을 것만 같은 장미꽃을 머리에 꽂은 여인이 신비로운 비밀의 이상화된 여성성을 표현하는 업스타일을 연구 하였다.
작품 VIII 네 가지의 꽃 '아이리스' 는 기품 있는 남성성을 나타내는 여인의 이미지이다. 아이리스 꽃들로 둘러싸여있는 여인은 남성적인 상징을 나타내 보이는 업스타일로 연구를 하였다.
결과적으로 꽃과 여성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헤어 업스타일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사조의 소재로 선택되고 있는 꽃의 무궁한 예술적 가치와 창의적인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꽃과 여성의 이미지를 유기적인 곡선의 식물과 여성스러운 모티브로 한 업스타일이 창의적인 자료가 되고 디자인 기법을 응용하여 새로운 창작물이 지속해서 연구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