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년제 대학 학생을 중심, NCS 교과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NCS 피부 교육과정 현황을 인식하고 학습모듈 적용 연구를 통하여 교육현장에서의 배움과 산업현장의 직무 수행 불일치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년제 대학 피부 미용학과 학생을 중심으로 2016년 4월 25일부터 5월 30일까지 총 36일간 실시되었고, 설문지는 총 510부를 배포하여 불성실 응답이나 모든 문항을 답변하지 않은 응답의 설문지 29부를 제외한 481부를 최종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 분석은 SPSS v.20.0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교차분석, 요인분석과 신뢰도 검증, 기술통계분석, 일원배치분산분석을 이용하여 도출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여성의 수가 427명(88.8%)로 구성되어 피부미용 관련 학과의 남녀 성비가 연구대상자 모집에 반영되어 성비에 차이가 큰 것으로 보인다.
대학 수강과목에 대한 만족도를 살펴보면 관심분야로는 피부미용이 236명(49.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피부 관련 수업 주 단위 횟수로는 2~3회가, 피부 관련 수업 시간(1회 기준)은 2~3시간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피부미용과목 이론:실기 비율은 3:7이 가장 높았고, 피부 관련 수업 횟수는 일주일에 2~3회, 수업시간은 2~3시간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둘째, 피부 관련 수업 횟수에 따른 피부 과목 수강 만족도에 대한 결과는 '만족스럽다'로 응답한 빈도가 228명(47.5%)로 가장 높았고, 일반적 특성에 따라 피부 관련 과목 수강 만족도, 수업시간 만족도, 교육과정 만족도 각각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교차분석을 시행한 결과, 학년, 대학 소재지, 피부 관련 수업횟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피부 관련 과목 수강 만족도, 수업시간 만족도, 교육과정 만족도 모두, 1학년의 '매우 만족' 응답이 2학년 보다 높게 나타났다. 대학 소재지에 따라서는 지방〉경기권〉서울 순으로 '매우 만족'의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피부 관련 수업 횟수는 1~2회와 4~5회로 횟수가 아주 적거나 충분히 많은 경우에 '매우 만족'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피부 관련 과목 수강 만족도, 수업시간 만족도, 교육과정 만족도 각각의 세부 비율의 차이는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같은 결과를 보였다.
셋째, NCS기준 얼굴관리의 차원을 알아보기 위해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눈썹정리 및 얼굴관리 요소, 고객 응대 요소, 눈썹정리 요소, 클렌징 및 제품선택 요소로 4개의 요인이 추출되었다.
NCS기준 전신관리의 차원을 알아보기 위해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총 2개의 요인이 도출되었으며 '전신 클렌징 및 테크닉 관리 요소'와 '전신관리 마무리 요소'로 명명하였다.
NCS학습모듈의 차원을 알아보기 위해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총 2개의 요인이 도출되었으며 '긍정인식'과 '부정인식'으로 명명하였다.
넷째, NCS기준 얼굴관리의 평균과 표준편차에서는 고객 응대 요소의 경우, '단정한 용모로 친절하게 고객을 응대할 수 있다.' 의 평균 점수가 높게 나타났고, 전신 마무리 요소의 경우, '관리 후 마스크를 제거 할 수 있다.' 의 평균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요인 및 만족도 간 상관관계 분석한 결과 피부 과목 수강 만족도 '클렌징 및 제품선택 요소'와'고객응대 요소'에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피부 관련 교육과정 만족도와 '문제파악 요소', '고객응대 요소', 'NCS 학습모듈 긍정인식'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피부 과목 수업시간 만족도와 '문제파악 요소', '전신 클렌징 및 테크닉 관리 요소' 'NCS 학습모듈 긍정인식'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다섯째, 2년제 대학 학생들은 현장실습, 고객상담 및 피부분석, 기초피부미용 3가지 교과목을 타 과목에 비해 실제산업에서의 연결성이 높다고 인지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NCS교육은 아직 수정하고 있는 단계로 교육과정과 산업현장과 완벽하게 접목되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 향후 2년제 대학중심에서 4년제로 확대 실시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며 교육현장의 적합성을 높이며 산업현장에서의 적극적인 반영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임상연구와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