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선행연구에서 반영하지 못했던 서울시의 주택임대관리업 위탁관리 형 주택임 대관리수수료가 포함된 소규모임대주택의 관리비 특성 요인들을 도출하고 각 결정요인들이 관리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를 산출해 분석해 보기로 한다.
또한, 관련 선행연구를 통해 소규모임대주택 개념을 정리하고, 주택임대 관리업 유형과 현황, 임대주택 관리업무와 위탁관리형 주택임대관리비의 연관성을 고찰하고 공동주택 관리비의 결정요인에 대해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분석표본은 서울시에 주사무소가 소재하고 위탁관리형 주택임대관리업으로 등록된 중개업 기반의 관리회사와 건물관리 기반의 관리회사의 실제 관리자료들을 토대로 한 주택 101개 동의 소규모임대주택으로 임대관리와 시설관리의 객관성을 확보하였다. 그 대상은 서울시에 위치하며, 규모는 1동 이하로 주택법에 사업계획승인 대상이 아닌 건축법 적용을 받는 6층 이하이고 18호 미만 세대이다. 그리고 주거전용면적은 60m² 이하이고, 방3개 이하의 도시형생활주택과 다세대주택, 구분상가주택이다. 소규모임대주택 관리비를 종속변수로 하는 헤도닉 가격모형을 이용하여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소규모임대주택 관리비에 음(-)의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층수로 나타났다. 소규모임대주택 관리비에 양(+)의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입지 특성의 용산구이며 건물 · 환경특성의 대지면적, 세대 수, 근생시설 수이고, 비용특성의 공용청소비, 엘리베이터 유지관리비, 소방시설유지관리비, 인터넷 · TV 수신료로 나타났다.
선행된 공동주택 관리비의 연구에 비해 주택임대관리업 위탁관리형 업체의 소규모임대주택 관리비에 관한 연구가 거의 없었다. 이는 정보의 공개가 쉽지 않아 자료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사료 된다. 선행된 공동주택 관리비의 연구와 본 연구의 결과를 비교 분석해 보면 면적과 세대수와 층수특성에서 소규모의 특징적인 결과도 존재한다. 이는 소규모주택이 관리의무대상 공동주택과의 규모의 경제에서 차이가 있음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러한 분석결과의 차이를 통해 소규모임대주택 관리 사업에 대한 의사결정 시 주택임대관리수수료가 포함된 합리적인 관리비 책정을 통한 주택임대관리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데 의의가 있다. 다만 더 많은 소규모임대주택 표본자료로써 더 많은 변수를 활용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고려된다. 차후에는 위탁관리형 주택임대관리사업에서 관리비의 절감방안 연구분석을 통해 관리업체와 입주자들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