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DTC (Direct-To-Consumer) 유전자 검사에 대한 인식 및 맞춤형화장품 구매의도에 관하여 알아보고자 화장품에 관심이 많고 주 소비층인 20~60대 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연구를 진행하였다. 제출된 설문지 340명의 결과지를 토대로 화장품 구매행동, DTC 유전자 검사의 인식, 맞춤형화장품 인식, 조제관리사 인식, 맞춤형화장품 구매의도,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대하여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 기술통계(Descriptive Statistics), 교차분석(Cross Tabulation Analysis), 일원배치 분산분석(One way Anova)을 실시하였고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연구대상자는 30대가 가장 많았고 피부타입은 건성이 가장 높았며 피부보호 및 유지를 하기 위하여 화장품을 사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화장품 지출은 기초화장품이 가장 많이 차지하였고 3~4개월에 한번, 월 평균 5만원~10만원으로 구매하였다. 화장품 구입시 효능 및 효과, 인터넷 정보가 화장품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DTC 유전자 검사에 대한 인지도는 낮았으나 DTC 유전자 검사를 인식 후 맞춤형화장품 구매의사는 높게 나타났다. 그 이유는 유전자를 기반으로 하여 내 피부의 노화를 미리 예측하고 정확한 측정을 통한 내 피부 상태에 맞는 화장품일 것이라는 결과를 나타냈다. 맞춤형화장품 구입시 DTC 유전자 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제품은 기초화장품이며 DTC 유전자 검사는 개인 맞춤형화장품을 선택함에 있어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맞춤형화장품의 인지도는 각 50.0%로 동등하게 나타났으며 맞춤형화장품은 타액채취 및 소비자의 피부 분석을 통해 처방하는 화장품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렸고 소비자가 원하는 성분을 배합하여 제조하는 화장품일 것이라고 기대하였다. 맞춤형화장품은 정확한 피부진단 후 내 피부상태에 맞는 화장품이기 때문에 구매를 할 것이며, 즉석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효능 효과가 좋을 것 같아 소비자의 관심을 갖는다고 나타났다. 이러한 맞춤형화장품은 압도적인 구매의사를 나타냈다. 반면 조제관리사의 인지도는 매우 낮았으며 화장품 처방 전문가라는 이미지를 떠올렸다. 조제관리사의 도움이 꼭 필요한 맞춤형화장품 제품은 기초화장품으로 나타났고 개인 맞춤형화장품 선택시 조제관리사가 도움이 될 것이며 조제관리사에게 전문 피부진단기로 정확한 피부타입을 진단의사는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일반화장품과 맞춤형화장품의 가격과 품질이 비슷할 경우 맞춤형화장품을 구매할 것이라 나타났고 일반화장품보다 더 신뢰하여 내가 선호하는 맞춤형화장품을 구매할 것이며 조제관리사의 추천제품 구매의사를 나타내는 맞춤형화장품 구매의도에 대한 결과가 나타났다. 맞춤형화장품 재구매의도는 내가 선호하는 맞춤형화장품의 재구매 의사가 높게 나타났고, 지인에게 추천 및 꾸준히 사용할 것이라는 결과를 나타냈다. 맞춤형화장품은 가격대비 좋은제품이라는 이미지와 높은 만족도의 순으로 결과가 나타났다. 따라서 이 연구결과를 통하여 다양한 화장품 유통채널에서 DTC 유전자 검사를 활용하여 소비자의 관심을 반영한 맞춤형화장품 시장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고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