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치과의료 이용 현황을 파악 및 비교분석하고, 치과의료 이용과 관련된 특성을 보정 후 장애가 치과의료 이용 접근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2016년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정보자료를 이용해서 장애인 243,300명, 비장애인 4,538,781명을 선별하고, 장애가 치과의료 이용 접근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통제변수인 성별, 연령, 의료보장유형, 소득수준, 지역, 흡연, 고위험 음주, 만성질환 여부를 통제한 상태에서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multiple logistic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치과의료 이용률은 장애인 42.8%, 비장애인 44.9%로 장애인이 비장애인 보다 0.95배 낮게 나타났다. 그리고 통제변수를 통제한 상태에서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치과의료 이용 접근성과 관련된 특성을 통제하였을 때 장애인이 비장애인보다 치과의료 이용을 경험할 확률이 0.91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살펴보면, 장애인은 보정 후에도 비장애인보다 치과의료 이용을 경험할 확률이 낮아 장애인의 치과의료 접근성이 낮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따라서 장애인의 치과의료 이용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방안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