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열대기후의 변화로 인한 국지적 집중강우가 빈발하고 있어 수문설비에 대한 홍수조절 기능 등 최적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수문 안전성과 효율적인 관리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하천 및 제방 등에 설치된 중·소형 강재수문의 경우 수문의 열악한 부식열화 설치환경으로 인하여 부식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중·소형 강재수문의 부식열화 손상에 따른 구조적 거동 변화를 평가하기 위하여 수문 부재 및 손상 위치, 손상 면적, 시간의 변화에 따른 구조해석을 수행하였으며, 최대 응력 및 변위에 대한 변화 등을 정량적으로 비교·분석하였다. 중·소형 수문부재의 국부 손상 위치에 따라 수문의 거동이 변화되었으며, 부식으로 인한 수문 부재의 단면 결손으로 인하여 수평보강재 중앙부에서 응력의 변화가 가장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식 손상 면적을 증가시키며 응력에 대한 변화를 확인한 결과 국부적인 손상이 발생 했을 때 응력에 대한 증가가 가장 크게 발생하였다. 또한 시간경과에 따른 손상에 대한 수문부재의 응력변화는 15~20년 사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국부 부식 발생 위치 및 손상정도에 따라 수문 부재에서 발생하는 응력 및 변위 거동의 비교·분석 결과를 통하여 실제 강재 수문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수문의 육안조사를 통한 상태에 대한 평가 위주의 관리에서 벗어나 구조적인 안전성에 대하여 정량적인 평가로 더욱 심도 있는 점검 및 유지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