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문은 상대습도가 높고 담수와 지속적으로 접촉하는 부식 발생에 쉽게 노출되는 환경에서 운용되며, 특히 강재로 제작된 수문은 더욱 부식에 대하여 취약할 수 있다. 따라서 강재 수문에 대한 부식환경에 따라 국부적으로 발생하는 부식량을 평가할 필요성이 있다. 본 논문에서는 강재 수문 열화환경 차이에 따른 수문부재 별 부식량을 평가하고 예측하기 위하여 실제 운영 중인 롤러게이트 형식의 강재 수문에 대한 대기노출실험을 실시하였다. 대기노출실험을 위하여 수문의 높이를 구분하고 부재를 설치형태에 따라 수평부재, 수직부재, 스킨플레이트부재로 구분하였다. 대기노출실험을 통하여 노출기간에 따른 평균부식두께를 평가하였으며, 부식환경측정 센서를 통하여 부식전류량을 계측하였다. 대기노출실험 결과 동일 구조물일지라도 국부적인 부식환경의 조건에 따라 부식량이 상이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외관상태 평가 결과대로 온도와 습도 등의 환경에 따라 부식속도가 상이한 것을 확인하였으며, 부식전류량이 높을수록 부식량이 높게 평가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대기노출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평균부식두께와 부식전류량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향후 부식량을 예측하였다. 추정법을 통하여 추정된 부식량을 검토하기 위하여 예측된 부식량과 실험을 통한 수문부재별 실제 평균부식두께와 예측된 부식량을 비교하였으며, 강재 수문에 대한 정량적인 내구성 상태 평가 기준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