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실험은 우울, 불안, 자아존중감 저하 등 정신건강에 해로운 경험을 매일 하고 있는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감소 및 혈관건강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산림에서의 걷기운동이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이루어졌다. 실험방법은 50대 중년 여성 20명 대상 산림운동군과 일상생활군으로 나누어 12주간 스트레스 지수와 스트레스 유형, 혈관 건강도를 측정하였다. 실험 결과 산림운동군은 스트레스 지수의 경우 사전값 42.6점에서 사후 37.3점으로 개선된 결과를 보였으며 반면 일상생활군은 사전값 47.9에서 사후값 49.1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스트레스 유형별 분류에서는 산림운동집단은 상대적으로 높게 측정되었던 초기 부정맥 21회, 급성스트레스 35회의 유형이 사후측정에서 초기 부정맥 15회, 급성스트레스 25회로 낮아지고 상대적으로 정상유형이 36회에서 54회로 높게 측정되었다. 일상생활집단은 초기부정맥 25회와 급성스트레스 33회의 유형의 유의미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혈관 건강지수 측정에서는 사전측정 시 산림운동집단 5.1과 대조집단 4.4의 측정값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산림운동 실시 후에는 실험집단의 경우 사전측정치 5.1이 -5.0으로 197%의 개선효과를 나타냈다. 반면, 대조집단은 사전 측정값 4.4에서 5.7로 약간 나빠지는 측정값을 보였다. 산림에서의 걷기운동은 스트레스 지수 및 유형별 개선에 효과가 있었으며 혈관건강지수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스트레스 관리 및 혈관 건강도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산림공간에서의 신체활동을 제안한다.